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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29 ] 애틀란타 한인회 회장 신년사


원문 보기( 애틀란타 타임즈 )


애틀랜타 한인회 회장 박영섭

존경하는 애틀랜타 한인동포 여러분!
한해가 저물고 이제 희망찬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 가정이 더욱 평안하시고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27대 애틀랜타 한인회가 벌써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한 해 동안 동포 여러분께서 격려와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망의 2007년에도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돌이켜보면 2006년 지난 해는 활기 넘치는 해로서 특히 ‘열린 한인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한인회로서의 이미지가 부각된 의미있는 해로 기억됩니다.

‘열린 한인회’로서 모든 한인들이 참여했던 독일 월드컵 행사는 많은 동포들이 한인회관에서 대한민국을 목소리 높여 외치면서 한국인의 자부심을 갖게 했으며 한인 1세 뿐만 아니라 1.5세와 2세가 한데 어우러지며 손을 맞잡고 환호해 한인회가 떠내려가는듯이 하나가 되었던 순간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동포 여러분들이 즐겨 찾는 한인회의 면모를 갖기도 했습니다.
주류 사회와의 유대관계의 기초가 되는 ‘공직자의 날’ 행사에는 30여명의 유명 정치인에서부터 일반 공직자에 이르기까지 한인회관을 방문하여 특별히 본국에서 초청된 한국의 문화공연을 통하여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로서 매해 초마다 주류사회인과 한인이 한마당이 되어 한국인의 권위와 위상을 높여주고 주류사회인들의 인식을 바꾸어 차세대들이 주류사회에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직업 알선의 자리를 마련하여 1.5세와 2세 한국인들이 주류사회의 직업에 연결고리를 한인회에서 만들어주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2세들에게 한인회의 새로운 이미지와 관심으로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직업 알선의 도움이 되었습니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한인들의 구성체로서 한인만의 대상이 아닌 미국 속에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모든 한인 동포들은 미국화에 더욱 노력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동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권반(영어), 컴퓨터반 그리고 무료 법률상담 등을 시행하고 새로운 이민자들이 빠른 시간 내 정착하도록 도움이 줄 수 있는 직업학교를 활성화하여 동포들의 이익이 되는 한인회로 발돋음하는 기초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명실공히 거주 인구 10만여명을 헤아릴 정도로 적지 않은 커뮤티티로 발전하였습니다. 하지만 동포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랑의 실천 없이는 한인회의 제 기능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 한국인의 끈질기고 강건한 기질을 이젠 과감히 실천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면서 동포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10만 한인이 한인 회비를 납부하신다면 한인회는 어떠한 계획이라도 소화하여 100년 후에는 한인회가 미국에 살고 있는 어느 민족에 뒤지지 않고 이민자의 설움을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해 미국 내 주류사회로 변화할 것입니다.
한인을 격하하는 발언으로 한인회관에 직접 방문하여 공식사과 성명서의 기자간담회 과정의 일은 어쩌면 다시는 재기되지 말아야 하겠다는 모든 한인들의 심경이지만 누구도 확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민역사의 시간은 흘러가지만 한인들 모두가 합심하지 않는다면 어려운 시련은 계속될 수 있으며 이제부터라도 10만 공동체의 거대 한인사회만큼이나 질적으로 성장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지난 30년간 동포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온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화하여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가 주인으로서 성장될 수 있고 2세에게 미국인으로서 기대감을 일궈주는 ‘살기좋은 애틀랜타’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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