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쇼핑센터 - SFKorean 뉴스 - 로컬 뉴스

성탄 연휴를 앞두고 실리콘밸리 지역 쇼핑 센터 혼잡이 가중되고 있어 경기 활성화가 아니냐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1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주중 주말 없이 밀려드는 쇼핑객들로 주변 도로까지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으며 곳곳에는 자동차 접촉사고까지 눈에 띄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많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추수감사절과 성탄 기간동안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를 실시했으나 일부에서는 유급휴가로 바뀌는 등 지역 경기 분위기까지 반전되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을 비롯해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에질런트·아도비와 선마이크로·비시스템의 일부 부서는 22일부터 27일까지 유급 혹은 무급 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경기 둔화로 비용절감을 위해 무조건 무급 휴가를 실시했던 정반대의 상황으로 일부에서는 보너스까지 지급했다는 소식이다. 이런 여파 때문인지 밸리 페어를 비롯해 샌타아나 로우, 스탠포드 쇼핑센터등 대형 쇼핑단지를 비롯해 월마트와 베스트 바이, 서킷 시티, K마트까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연말경기를 전망했으나 이런 분위기로 간다면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5%이상 충분히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어 있다.

연말 연시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제품들로는 가전제품과 소형기구, 인형, 의류등이며 업소들이 가장 많이 세일하는 품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