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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5 ]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 반대 서명운동 전개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문)가 지난 3월 1일 한인회관 건물을 매각할 것이라고 갑자기 발표함에 따라, 한인회관을 사용하고 있는 몬트레이 한국학교(교장 조덕현)관계자와 학부모들이 긴급 모임을 갖고 한인회관 매각에 반대한다는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몬트레이 한인회관은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 17만 달러와 동포들의 후원으로 시사이드시 지상 2층 건물(5,400sqf 규모)의 현 건물을 구입하여 2015년 7월에 개관했으나, 이문 한인회장이 취임 후 건물 매각설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었다.

이문 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회관 매각 절대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회관 매각설은 잠잠해 지는 듯 했으나, 지난 3.1절 행사에서 이사회 관계자가 180명으로부터 매각찬성 서명을 받아 건물을 120만 달러에 매물로 내 놓았다고 발표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사회는 현 한인회 건물이 협소하여 마리나 지역으로 새로운 건물을 구입하여 이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조덕현 교장은 "2만8천 달러를 모금해 시사이드시 당국이 요구하는 소방설비를 설치하고 정식으로 건물사용허가를 받아 회관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사전에 충분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한인회관을 매각한다는 소식을 접하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한인회관을 몬트레이 한인들이 지켜야 한다"면서 "한인회가 한인회관을 그렇게 쉽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몬트레이 한국학교 긴급학부모회의는 지난 3/9(토)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한인회관 매각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370여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이다
  • 몬트레이 한국학교 긴급학부모회의, 한인회관에서 '한인회관 매각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

  • 몬트레이 한국학교 긴급학부모회의, 한인회관에서 '한인회관 매각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

  • 몬트레이 한국학교 긴급학부모회의, 한인회관에서 '한인회관 매각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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