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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7-06 ] 제12회 전미주체전 폐막(SF 5위, SV 8위)















SF 태권도 선수단은 도합 5개의 금메달을 획득, 지난 대회 종합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이 종합성적 5위에 오르며 그마나 체면을 구지기 않는데 큰 공을 했다.

제12회 전미주체전 폐막 (SF 5위, SV 8위)
25개팀 참가, LA팀 우승


제12회 달라스 전미주 한인체전에 출전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양 선수단은 각각 종합순위 5위와 8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달라스 루스필드 체육관을 비롯해 18개 종목별 경기장소에서 펼쳐진 이번 미주체전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팀을 비롯, 전 미주지역 25개팀에서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 기량을 다투었다.

단일팀 무산으로 대회 출전까지 준비시간과 경비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 체전에 출전한 양 선수단은 화씨 10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현지 날씨 속에서 선전했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대회 종합우승팀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선수단(단장 정연종)은 기대를 모았으나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 등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순위 5위에 머물렀다.

실리콘밸리 선수단(단장 최경수)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투기종목에서 강세를 보인 샌프란시스코는 태권도, 레슬링에서만 9개의 금메달을 따내 명실공히 미주 최강임을 입증하며,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었던 실리콘밸리 축구팀은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기도 했으며, 육상과 레슬링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과 배구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실리콘밸리는 종합성적에서 지난 대회(9위)보다 한단계 올라서 그나마 체면유지를 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LA(총점 424), 준우승은 오랜지 카운티(총점 408), 3위는 주최측인 달라스, 그리고 4위는 시카고가 차지했다.

재미대한체육회의 내분으로 개최지가 양분되는 진통을 겪은 이번 대회는 조직위원회의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으로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으며, 점수 집계현황과 순위를 둘러싸고 잦은 분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선수단의 수송에 차질을 빚어 경기가 제대로 치러지지 않아 대회 기간 중 곳곳에서 항의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대회 폐막식에 앞서 재미대한체육회(회장 김영일) 산하 16개 지역체육회 회장들은 29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2005년 제13회 미주체전의 개최지를 필라델피아로 결정했다.



일요시사
달라스 취재기자 윤여훈



전미주 한인체전 입상 내용
SF 금메달 11개, SV는 육상, 레슬링 금메달

제12회 달라스 전미주 한인체전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선수단이 거둔 최종 메달집계는 다음과 같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금메달11, 은메달9, 동메달9
◈태권도: ◇금메달(6개): 노대원, 홍석일, 이재민, 서연정, 나미림, 안혜정 ◇은메달(2개): 김소라, 나미선
◈육상: ◇금메달(2개): 여자 1,500미터- 권동원, 여자 400미터 계주- 권동원, 임정미, 애쉴리 한, 스텔라 전 ◇은메달(3개): 여자 100미터- 임정미, 여자 멀리뛰기: 임정미, 여자 800미터- 권동연 ◇동메달(1개): 여자 400미터- 홍연화
◈레슬링: ◇금메달(3개): 자유형 66kg급- 대니 박, 자유형 55kg급- 지미 한, 그레꼬로망 55kg급- 지미 한 ◇은메달(1개): 그레꼬로망 66kg급- 대니 박 ◇동메달(4개): 자유형- 카멜 워싱턴, 그레꼬로망형: 존 최, 피터 김, 카멜 워싱턴
◈사격: ◇은메달(2개): 38구경 권총- 김옥균, 22구경 소총- 김옥균 ◇동메달(3개):단체전, 개인전- 권혁삼, 개인전- 조세근
◈수영: ◇은메달(1개): 여자 200미터 계영- 정민희, 신아영, 신지혜, 신아롱 ◇동메달(1개): 여자 400미터 계영

실리콘밸리 선수단- 금메달2, 은메달5, 동메달7
◈육상: ◇금메달(1개): 남자 멀리뛰기- 설정원, ◇동메달(1개): 남자 400미터 계주
◈태권도: ◇은메달(3개): 사만사 장, 알렉스 독고, 제이슨 리 ◇동메달(2개): 어거스틴 윤, 다니엘 박
◈레슬링: ◇금메달(1개): 자유형 69kg급- 조셉 서 ◇동메달(3개): 그레꼬로망- 조셉 서, 자유형 96kg급- 조지웅, 그레꼬로망- 조지웅
◈검도: ◇동메달(1개)-여자 일반부 최소영
◈배구: ◇은메달(1개)
◈골프: ◇은메달(1개): 시니어부 단체- 고윤석, 송무웅,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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