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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인회장 사퇴, 출마예비후보 자격시비, 선관위원 교체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가 결국 출마후보 등록시한을 1주일간 연기했다.
SF한인회장선거, 후보등록 연기되다
26일로 연기, 선거일정 혼선 야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동기)가 공고한 선거일정에는 19일 오후 5시가 후보등록 마감시한이었으나, 후보등록 장소인 SF한인회관에서 신동기 선관위원장은 후보등록을 1주일 연기하여 26일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받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현 한인회의 곽정연 회장대행이 선거일정 연기를 요청해 와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며 "오늘 후보등록을 하러 온 토마스 김 예비후보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마스 김 예비후보는 "이미 언론에 한인회와 선관위의 이름으로 선거일정 공고가 된 상태에서 일방적인 등록 연기를 결정한 것은 지역 한인동포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불쾌해 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지만 일단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26일에 다시 등록을 하겠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지자들과 지역 한인들에 대한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정연 한인회장 대행은 후보등록시한을 연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20일 오후에 새로 구성된 5명의 이사들과 회의를 갖고 이번 선거일정과 선거세칙 등에 관해 논의한 후 결과를 발표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로인해 당초 12월 6일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SF한인회장 선거가 일정상 한주가 미뤄진 12월 13일에 실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신동기 선관위원장은 선거일정에 관해서는 "12월 6일에 투표소 사용을 이미 예약해 놓았고, 선거일정이 연기되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방학을 맞아 동원이 힘들다"며 입후보한 당사자들과 선거일에 관한 조정을 할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일 파행사태를 맞고 있는 SF한인회장 선거에 관해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주변사람들이 한인회에 대해 불신감만 늘어나 본인도 입장이 난처하다"며 "조속히 사태가 마무리되어 정상적인 한인회장 선거가 치뤄지길 기대한다"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SF저널 박성보 기자
26일로 연기, 선거일정 혼선 야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동기)가 공고한 선거일정에는 19일 오후 5시가 후보등록 마감시한이었으나, 후보등록 장소인 SF한인회관에서 신동기 선관위원장은 후보등록을 1주일 연기하여 26일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받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현 한인회의 곽정연 회장대행이 선거일정 연기를 요청해 와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며 "오늘 후보등록을 하러 온 토마스 김 예비후보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마스 김 예비후보는 "이미 언론에 한인회와 선관위의 이름으로 선거일정 공고가 된 상태에서 일방적인 등록 연기를 결정한 것은 지역 한인동포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불쾌해 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지만 일단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26일에 다시 등록을 하겠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지자들과 지역 한인들에 대한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정연 한인회장 대행은 후보등록시한을 연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20일 오후에 새로 구성된 5명의 이사들과 회의를 갖고 이번 선거일정과 선거세칙 등에 관해 논의한 후 결과를 발표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로인해 당초 12월 6일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SF한인회장 선거가 일정상 한주가 미뤄진 12월 13일에 실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신동기 선관위원장은 선거일정에 관해서는 "12월 6일에 투표소 사용을 이미 예약해 놓았고, 선거일정이 연기되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방학을 맞아 동원이 힘들다"며 입후보한 당사자들과 선거일에 관한 조정을 할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일 파행사태를 맞고 있는 SF한인회장 선거에 관해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주변사람들이 한인회에 대해 불신감만 늘어나 본인도 입장이 난처하다"며 "조속히 사태가 마무리되어 정상적인 한인회장 선거가 치뤄지길 기대한다"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SF저널 박성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