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로컬 뉴스
“한인사회 위해 봉사 할 준비됐습니다”
상항지역 한인회 사무장 김현주
“이민 1세와 2세를 잇는 다리역할을 하고 싶어요.”
지난 9일부터 상항지역 한인회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현주씨의 말이다. 업무를 시작한지 채 한달도 안된 김씨, 새로 시작한 일이 아직 낯설어 쉽진 않을텐데도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는 다부진 모습이 영락없는 신세대다.
중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온 김씨는 이민 1.5세. 영어가 편하고 미국적 사고방식이 더 익숙한 김씨는 한인 커뮤니티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한다. 대학 졸업후 3년간 사회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해온 김씨는 “일반 기업체가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반면 한인회의 경우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도와주고 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김씨의 주업무는 한인회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홍보, 운영하는 일. 현재 한인회의 프로그램은 알러지 무료 진료 서비스, 무료 야채배급 프로그램, 태권도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김씨의 주된 업무. 이외에도 현재 운영중인 도서관의 도서대출 상황 점검, 공문서류 작성, 민원사항에 대한 답변 등 한인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이 김씨의 손을 거친다고 보면 된다.
김씨는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한 케이스. 대학 졸업 후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인 ‘예스 아시아’에서 한국 대중 가수들의 음반 판매와 공연을 기획하는 마케팅 홍보 담당 역할을 맡아 활동해왔다. 그 당시 한인 커뮤니티와 잦은 교류를 갖은 덕에 이민 1.5세이면서도 한인 사회의 특성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또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면서 아나운서를 꿈꾸던 시절 Fox TV 뉴스룸 인턴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앵커들에게 뉴스가 될만한 각종 자료들을 제공하던 인턴생활을 하던 중 동료들간에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언론사의 분위기가 생리에 맞지 않아 아나운서의 꿈을 접었다고. 이외에도 대형 유통업체인 노스트롬에서 머천다이저로 마케팅 관련업무를 담당한 경험도 있다.
“사무장이라는 위치가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리여서 너무 좋다”는 김현주씨. 이제 인수인계를 끝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그는 “한인 동포들이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견을 내놓기도 한다. 특히 이민 2세들의 참여가 턱 없이 부족하다며 “한인 커뮤니티가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민 2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덧붙인다. 한인사회에 2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김씨. 이민 1.5세로서 다양한 사회경험을 갖고 있고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그는 이민 1세와 2세를 이어주는 적임자가 아닐까 싶다.
‘한인사회에 한인회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이민 2세들이 한인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 ‘미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등 많은 포부와 욕심을 갖고 이제 막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시작한 그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본다. 또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보인 의욕적인 모습이 변함없길 바란다.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에서 홍보 담당, Fox TV 뉴스룸에서 인턴으로 활동, 대형 유통업체 노스트롬에서 머천다이저로 마케팅 관련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사회 경험 갖고 있어 한인회 사무장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이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현주씨.
일요시사
상항지역 한인회 사무장 김현주
“이민 1세와 2세를 잇는 다리역할을 하고 싶어요.”
지난 9일부터 상항지역 한인회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현주씨의 말이다. 업무를 시작한지 채 한달도 안된 김씨, 새로 시작한 일이 아직 낯설어 쉽진 않을텐데도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는 다부진 모습이 영락없는 신세대다.
중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온 김씨는 이민 1.5세. 영어가 편하고 미국적 사고방식이 더 익숙한 김씨는 한인 커뮤니티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한다. 대학 졸업후 3년간 사회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해온 김씨는 “일반 기업체가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반면 한인회의 경우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도와주고 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김씨의 주업무는 한인회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홍보, 운영하는 일. 현재 한인회의 프로그램은 알러지 무료 진료 서비스, 무료 야채배급 프로그램, 태권도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김씨의 주된 업무. 이외에도 현재 운영중인 도서관의 도서대출 상황 점검, 공문서류 작성, 민원사항에 대한 답변 등 한인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이 김씨의 손을 거친다고 보면 된다.
김씨는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한 케이스. 대학 졸업 후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인 ‘예스 아시아’에서 한국 대중 가수들의 음반 판매와 공연을 기획하는 마케팅 홍보 담당 역할을 맡아 활동해왔다. 그 당시 한인 커뮤니티와 잦은 교류를 갖은 덕에 이민 1.5세이면서도 한인 사회의 특성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또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면서 아나운서를 꿈꾸던 시절 Fox TV 뉴스룸 인턴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앵커들에게 뉴스가 될만한 각종 자료들을 제공하던 인턴생활을 하던 중 동료들간에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언론사의 분위기가 생리에 맞지 않아 아나운서의 꿈을 접었다고. 이외에도 대형 유통업체인 노스트롬에서 머천다이저로 마케팅 관련업무를 담당한 경험도 있다.
“사무장이라는 위치가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리여서 너무 좋다”는 김현주씨. 이제 인수인계를 끝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그는 “한인 동포들이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견을 내놓기도 한다. 특히 이민 2세들의 참여가 턱 없이 부족하다며 “한인 커뮤니티가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민 2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덧붙인다. 한인사회에 2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김씨. 이민 1.5세로서 다양한 사회경험을 갖고 있고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그는 이민 1세와 2세를 이어주는 적임자가 아닐까 싶다.
‘한인사회에 한인회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이민 2세들이 한인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 ‘미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등 많은 포부와 욕심을 갖고 이제 막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시작한 그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본다. 또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보인 의욕적인 모습이 변함없길 바란다.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에서 홍보 담당, Fox TV 뉴스룸에서 인턴으로 활동, 대형 유통업체 노스트롬에서 머천다이저로 마케팅 관련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사회 경험 갖고 있어 한인회 사무장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이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현주씨.
일요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