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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공무원 숫자 급증
10년간 43% 증가한 귀넷 최다
지난 10년간 메트로 애틀랜타의 공무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민영부문 일자리 증가율을 훨씬 능가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증가율까지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비즈니스 전문지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은 최신 호에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급증하고 있는 정부관련 일자리를 소개했다. 지난 1998년부터 올 2007년까지 공무원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단연 귀넷 카운티로, 98년 3611명에서 올해 5164명으로 무려 43% 증가했다. 그러나 주민 1만명당 공무원 수는 65명에 불과해 여전히 카운티 규모에 비해 숫자는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해당 기간 공무원 증가율에 비해 공무원 임금 증가율이 세배나 높아 예산 운용면에서 효율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메트로 각 시와 카운티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는 애틀랜타시도 같은 기간 공무원 수가 30% 증가했는데 주민 1만명당 공무원 수는 무려 200명에 달했다. 이는 국내 비슷한 규모의 시들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많아 매우 비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애틀랜타시에 이어 주민당 공무원 비율이 두번째로 높은 라즈웰시는 같은 기간 2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LA 싱크탱크 '리즌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인구 증가보다 공무원 증가가 두드러질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개발 허가 관련 일자리나 그동안 소홀히 다뤄진 분야등에서 공무원이 보충되는 것은 환영할 만하지만 불필요한 자리에 지나치게 공무원이 늘어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늘어나는 공무원과 이들에 대한 임금 부담은 결국 주민들의 세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김선민 기자
출처: 애틀란타 동아일보
10년간 43% 증가한 귀넷 최다
지난 10년간 메트로 애틀랜타의 공무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민영부문 일자리 증가율을 훨씬 능가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증가율까지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비즈니스 전문지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은 최신 호에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급증하고 있는 정부관련 일자리를 소개했다. 지난 1998년부터 올 2007년까지 공무원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단연 귀넷 카운티로, 98년 3611명에서 올해 5164명으로 무려 43% 증가했다. 그러나 주민 1만명당 공무원 수는 65명에 불과해 여전히 카운티 규모에 비해 숫자는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해당 기간 공무원 증가율에 비해 공무원 임금 증가율이 세배나 높아 예산 운용면에서 효율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메트로 각 시와 카운티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는 애틀랜타시도 같은 기간 공무원 수가 30% 증가했는데 주민 1만명당 공무원 수는 무려 200명에 달했다. 이는 국내 비슷한 규모의 시들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많아 매우 비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애틀랜타시에 이어 주민당 공무원 비율이 두번째로 높은 라즈웰시는 같은 기간 2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LA 싱크탱크 '리즌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인구 증가보다 공무원 증가가 두드러질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개발 허가 관련 일자리나 그동안 소홀히 다뤄진 분야등에서 공무원이 보충되는 것은 환영할 만하지만 불필요한 자리에 지나치게 공무원이 늘어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늘어나는 공무원과 이들에 대한 임금 부담은 결국 주민들의 세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김선민 기자
출처: 애틀란타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