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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정삼숙 신임교장 선출
[ 데일리 뉴스 04/02/2007 ]
후보자 객관적으로 평가해 학생들을 위한 최적임자 뽑아
한국학교 역사상 최대 후보가 등록해 화제가 됐던 교장선출이 31일 마무리됐다.
한국학교는 이날 초빙 위원회를 소집해 입후보한 후보들에 대한 투표를 통해 정삼숙 전 제일한글학교 교장을 신임 한국학교장으로 선출했다.
도라빌 소재 뉴코리아 가든 한식당에 모인 교장초빙 위원들은 정삼숙 전 제일한국학교장, 최정선 US코리아 문화센터 원장, 홍진성 코드웰 부동산 전문인, 장석민 애틀랜타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 중 사퇴의사를 밝힌 장 목사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원재권 위원장과 이원재 간사를 제외한 9명의 초빙위원들이 투표한 결과는 정삼숙 후보가 8표를 얻어 항간에 떠돌던 치열한 경쟁 운운이 소문에 불과했음을 방증했다.
이날 초빙위원회는 원재권 위원장, 이원재 간사 및 권명오(고문), 박영섭(한인회장), 양용삼, 권요한, 임영택, 차경호, 윤정오, 윤미영(교감), 박운혜(교사) 등 9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투표에 앞서 원재권 위원장은 "한국학교 26년 역사상 경선은 처음 있는 일로 훌륭한 교장 후보가 4명이나 출마한 것 자체가 그만큼 한국학교의 위상이 높아졋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초빙위원들은 후보자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학생들을 위한 교장을 선출하자"고 말했다.
윤미영 교감은 "이번 교장선출 과정에서 일부 과도한 경쟁양상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한국학교를 사랑하는 열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해된다"며 "지도자가 학생과 합심해 나가면 모든 갈등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감은 이어 "일선에서 보는 바람직한 교장상은 교육의 경험이 풍부한 자, 둘째 공명성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의욕이 앞서는 자, 시간여유가 있어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자여야 하며 미국사회에 경험이 있어 이해의 폭이 넓은 자, 영어는 업무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구사가 가능한 자, 합법적 신분으로 세금과 회계보고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으로 이런 여러 조건에 적합한 자가 교장으로 선출되어야 될 것"이라면서 "교사회에선 어느 누가 신임교장으로 선출되어도 전적으로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초빙위원회에 참석한 권요한 이사는 "앞으로 교장 선출이 경선이 될 경우 정관을 고쳐 직선제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경우 후보자의 서류만 참고해 9명의 초빙위원이 투표하는 것은 책임이 과중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권 이사는 "토의를 거쳐 이사회 학부형회와 교사회가 참여해 입후보의 선거 유세를 바탕으로 선출해야 할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섭 한인회장은 "훌륭한 교사를 심사할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해 영광이며 한국학교가 신임교장과 함께 한마음으로 합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희성 기자
[ 데일리 뉴스 04/02/2007 ]
후보자 객관적으로 평가해 학생들을 위한 최적임자 뽑아
한국학교 역사상 최대 후보가 등록해 화제가 됐던 교장선출이 31일 마무리됐다.
한국학교는 이날 초빙 위원회를 소집해 입후보한 후보들에 대한 투표를 통해 정삼숙 전 제일한글학교 교장을 신임 한국학교장으로 선출했다.
도라빌 소재 뉴코리아 가든 한식당에 모인 교장초빙 위원들은 정삼숙 전 제일한국학교장, 최정선 US코리아 문화센터 원장, 홍진성 코드웰 부동산 전문인, 장석민 애틀랜타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 중 사퇴의사를 밝힌 장 목사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원재권 위원장과 이원재 간사를 제외한 9명의 초빙위원들이 투표한 결과는 정삼숙 후보가 8표를 얻어 항간에 떠돌던 치열한 경쟁 운운이 소문에 불과했음을 방증했다.
이날 초빙위원회는 원재권 위원장, 이원재 간사 및 권명오(고문), 박영섭(한인회장), 양용삼, 권요한, 임영택, 차경호, 윤정오, 윤미영(교감), 박운혜(교사) 등 9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투표에 앞서 원재권 위원장은 "한국학교 26년 역사상 경선은 처음 있는 일로 훌륭한 교장 후보가 4명이나 출마한 것 자체가 그만큼 한국학교의 위상이 높아졋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초빙위원들은 후보자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학생들을 위한 교장을 선출하자"고 말했다.
윤미영 교감은 "이번 교장선출 과정에서 일부 과도한 경쟁양상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한국학교를 사랑하는 열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해된다"며 "지도자가 학생과 합심해 나가면 모든 갈등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감은 이어 "일선에서 보는 바람직한 교장상은 교육의 경험이 풍부한 자, 둘째 공명성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의욕이 앞서는 자, 시간여유가 있어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자여야 하며 미국사회에 경험이 있어 이해의 폭이 넓은 자, 영어는 업무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구사가 가능한 자, 합법적 신분으로 세금과 회계보고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으로 이런 여러 조건에 적합한 자가 교장으로 선출되어야 될 것"이라면서 "교사회에선 어느 누가 신임교장으로 선출되어도 전적으로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초빙위원회에 참석한 권요한 이사는 "앞으로 교장 선출이 경선이 될 경우 정관을 고쳐 직선제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경우 후보자의 서류만 참고해 9명의 초빙위원이 투표하는 것은 책임이 과중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권 이사는 "토의를 거쳐 이사회 학부형회와 교사회가 참여해 입후보의 선거 유세를 바탕으로 선출해야 할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섭 한인회장은 "훌륭한 교사를 심사할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해 영광이며 한국학교가 신임교장과 함께 한마음으로 합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