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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09 ] 한남체인 애틀란타 진출 무산


원문 보기( 애틀란타 동아일보 )
한남체인 애틀랜타 진출 무산

피치트리힐 쇼핑센터 인수포기…미국업체가 매입해 임대진행



LA 한인 자본에 의한 둘루스 지역 쇼핑센터 매입이 결국 무산됐다. 사진은 매입 대상이었던 피치트리힐 쇼핑센터.
애틀랜타에 한남체인 진출이 무산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LA지역에 8개 매장을 갖춘 대형 그로서리 한남체인은 그 동안 플레즌힐-피치트리인더스트리얼불러바드 교차로에 위치한 피치트리힐 쇼핑센터 매입을 통해 애틀랜타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그러나 한남체인은 가격 절충에 실패해 결국 이 몰 구매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남체인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남체인의 애틀랜타 진출 의사는 있었으나 여건이 여의치 않아 이 몰 인수를 포기했다”며 “현재 이 샤핑몰의 앵커 테넌트인 크로거가 2008년 8월까지 로 되어있는 임대 계약을 포기할 의사가 없어 임대 형식으로 진출한다 해도 약 2년 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체인 대신 이 몰을 인수한 업체는 미시건 기반의 상업용 건물 투자 업체인 람코 게션슨(Ramco Gershenson)으로 약 2주전에 이 건물의 매 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람코 게션슨 관계자는 “2주 전에 건물 인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했다”며 현재 건물의 소유주가 람코 게션슨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관계자에게 아시안 그로서리의 입주 가능성에 대해 묻자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현재로썬 당분간 아시안 그로서리가 이 지역에 입주하 게 될 가능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 건물에는 현재 람코 게션슨사의 임대문의 공고가 부착돼 있고 이 쇼핑센터내에 입주해 있는 세탁소, 카이로프랙틱, 미용실 등의 한인 업소 들은 이미 이런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이 일대에 한인 업소들이 다수 산재해 있고 이 몰에 입점한 업체의 과반수가 한인 업체여서 한인 그로서리가 이 곳에 들어설 경우 향후 새로운 한인타운으로 발돋움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아왔다. 그러나 한남체인의 진출이 실패한 것으로 최종 확인됨으로써 지역 개발에도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성빈 기자

애틀란타 동아일보


2007/03/0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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