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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산타바버러의 역사와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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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바버러의 역사적 배경 본래 츄메시(Chumash)인디언들이 사냥과 고기를 잡으면서 평화스럽게 살던 이곳에 1542년 서구인으로는 처음,스페인 제독 ‘후안 로드리게스 카브리요’가 샌디에고에 도착하여 LA를 거쳐 이곳에 상륙하고난 이후 18세기초 스페인의 침략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1768년 스페인왕의 명령으로 식민지화 되었고 1822년 멕시코가 독립하면서 농축산물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하다가 1846년에서 1848년까지 벌어졌던 미국과 멕시코의 ‘멕 미’전쟁으로 멕시코가 항복하고 서부 7개주를 미국땅에 넘겨줌으로해서 캘리포니아주도 1850년 9월에 정식 미국의 영토로 편입되면서 이곳도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1870년에 발견된 광천으로 온천 휴양지로 크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1880년경부터 농사와 소규모 장사를 하는 중국인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규모가 큰 중국타운이 형성되기도 했다. 1887년 철도가 연결되어 더욱 발전하였다. 1910년 초 시기지 한복판에 거대한 영화 스튜디오가 건립되어 미국 무성영화의 커다란 족적을 남겼으나 1920년경 모든 조건이 좋은 LA지역으로 영화 산업이 옮겨감에 따라 다시 조용한 휴양지로 변했다.1925년에 닥쳤던 대지진으로 그당시 객실 90개의 알링턴(Arlington) Hotel 이 폭삭 무너져 버릴정도로 큰 피해를 보았다.현재는 이자리에 공연장으로 사용되는 알링턴 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아름다운 산타바버러의 정취를 흠뻑 느끼기에는 ‘레드 타일 워킹 투어’ (Red Tile Walking Tour) 라고 일컫는 다운 타운 관광을 빼놓을 수 없다. 스테이트 스트릿(Stste ST.)의 적당한 곳에 자동차를 주차시키고 발로 직접 돌아보는 관광이라면 이곳이 정말 빼어난 관광지임을 느끼게 해준다.낭만이 가득한 카페와 갤러리들, 스페인 정복자들의 흔적들을 보여주는 박물관, 유적지들이 즐비하고 특히 웅장한 스페니시 스타일로 1925년-1929년에 건축된 산타바버러 카운티 법원은 미서부의 대표적인 우수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하는 아치형의 천정과 정교하게 쇠로 만들어진 발코니와 샹드리에, 화려한 모자이크 창문과 천연색 벽화, 빨간 벽돌의 복도, 수공예로 만든 목조 문짝 등 정말 볼것이 많은 건축물이다. 이곳의 4층으로된 엘 미라도(El Mirador)타워에 에리베이터로 올라가면 태평양과, 시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산타바버러, 아나카파, 아나파무, 피게로아 스트리트에 의해 장방형으로 둘려 쌓여 있는 이 건물의 아나카파 거리에 접해 있는 아취 위에는 ‘신은 우리에게 자연을 주고 인간은 이 도시를 건설한다.’는 스페니쉬가 새겨져 있다. 대회의실 안에 산타바버러의 역사적 배경을 거대한 벽화로 재현해 놓았다. 평소 오전 9시 오후 5시경까지 무료로 관광할 수 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와 ‘데 라 구에라 스트리트”(De La Guera St.) 교차지역을 중심으로 있는 ‘파세오 누에보’(Paseo Nuevo)지역을 걸어면서 돌아다니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유서 깊은 센터 스테이지 극장 좌우의 사핑가, 골동품점, 파머스 마켓, 야외 카페의 낭만적인 정경 등으로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1926년 마이론 헌트라는 건축가의 손에 세워진‘라 아카다’(La Arcada)는 산타바버러의 가장 매력적인 곳 중의 하나이다.캘러리, 부티크, 레스토랑이 물개, 고래 등의 각종 조형물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1100 State St.).

■ 산타바버러 미션(Santa Barbara Mission)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종교의 힘으로 원주민들을 다스리기 위해 건립한 캘리포니아의 21개 미션 중 미션의 여왕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건축물이며 1787년부터 시작하여 1820년에 준공한 독특한 건축 양식의 유서 깊은 곳이다. 당시의 내부 장식물과 급수 시설, 생활 용품 등이 잘 보존 전시되고 있고, 고풍어린 선물들과 엽서들도 구입할 수 있다.(805)682-4149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UC 산타바버러와 부룩스 사진학교 (Brooks Institute of Photography)
 UC 계열 8개 캠퍼스 중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진 대학으로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 마치 바다 중간에 올라앉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아름다운 절경 위에 자리잡고 있다.해병대 기지로 사용하던 것을 구입하여 1944년 대학 캠퍼스로 탄생된 곳으로, 한때는 별로 우수하지 않은 부잣집 자녀들이 폼잡고 파티나 하는‘파티 스쿨’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큰 변화의 분위기가 있더니 다른 UC 캠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장족의 발전을 가져와 학문의 전당으로 당당히 변모하고 있다.
    ‘전국 10대 우수 리서치 유니버시티’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역적인 특성으로 90여명의 교수와 학생들이 한 기숙사나 인근 같은 아파트에서 생활하여 교수와 학생들간의 교류가 어느 곳보다 활발하며, 학생들이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더 선호하는 낭만적인 캠퍼스이다.
약 16,000명의 재학생수와 맞먹는 약14,000대가 넘는 자전거가 캠퍼스 곳곳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은 이 대학만 가지는 독특한 풍경이다. 아름다운 해안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닦여 있어 공해가 없는 천혜의 캠퍼스이다. 이대학의 물리학 연구는 국내 10대 대학에 포함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물리학을 상징하는Institute for Theoretical Physics 건물은 이대학의 자랑이기도 한다. 미국 최대의 사진과 카메라에 관한 유명 박물관을 캠퍼스에 가지고 있는 부룩스 사진 학교는 사진을 좀 찍는다는 작가라면 누구나 다 알아주는 프로패셔날 유명 사진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 기관이다. LA에서도 끈끈하게 동문 조직이 잘되어 있는 1945년 설립된 유서깊은 명문 사진 학교인데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들리기를 권유한다.

■ Ronald Reagan(레이건)의 서부 백악관
미국의 자존심과 긍지를 일깨워준 대통령이라고 존경을 받아온 미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씨가 재임 중 주말이면 그의 사저인 산타바버러 목장에 자주 내려오는 바람에 그의 참모들이 결재를 받기 위해 산타바버러에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그의 목장은 서부 백악관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우게 된다. 덕분에 주변 유명 골프장 및 식당들도 덩달아 호황을 맞아 그의 재임 중에는 흥청망청 불황을 몰랐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그는 안타깝게도 이곳에서 현재 심한 알츠 하이머병(치매증상)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말년을 고생하면서 보낸다 생각된다. 그러나 그의 평생에는 행운의 숫자인 ‘7’이 꼭 따라 다닌다 하여 행운의 사나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937년 영화계에 데뷔하였으나 워낙 연기력이 신통치 않았는지 주목을 받지못했다. 직업을 전환해서 일리노이주 딕슨시에서 7년 동안 수상 구조원으로 활약하면서 77명의 인명을 구했다고 한다. 1947년 미 CIA의 정보원 역할을 하면서 그들의 후광을 업고 영화 배우 노조 위원장을 하다 영화 배우 협회장이 되었다.
 타고난 언변과 정치력으로 1967년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선출되었다. 그가 대통령이 되고 17일만에 70회 생일을 맞았고 70일만에 괴한으로부터 저격을 받았다. 다행이 생명을 건진 그는 77세에 백악관을 떠났다. 현재 그의 기념관은 산타바버러 못미쳐 있는 ‘40 Presidential Drive, Simi valley’ 위치하고 있다.LA에서 1번 도로를 계속 북상하다가 101 FWY가 합쳐진 후 밴츄라의 126번 도로를 북상하여 118번 도로 East로 전진하면 오른쪽으로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자녀들을 동반했을 때는 교육상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15세 이하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16세 이상은  입장료를 징수하며 매일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작성일2021-11-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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