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집값 앞으로 15-25% 더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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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이 2010년까지 이어지면서 지금보다 최대 25%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의 경우 집값이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정점을 보였던 지난해 봄이나 여름과 비교할 때 12%가량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 것인 지에 대해 어느 누구도 선뜻 답을 내놓지 못하지만 타임스의 인터뷰에 응한 경제 및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이 회복 국면에 이르기 전까지 15~25%가량 더 떨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 전문가 대부분은 적어도 내년까지 집값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일부는 주택 시장이 2010년까지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을 정도다.
이런 예상이 맞아떨어질 경우 지난해 80만 달러에 구입했던 집이라면 2년 후 60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케네스 로젠 UC버클리 교수를 비롯한 일부 분석가들은 집값 하락세의 정도가 지역별로 달리 나타날 것이라는 점도 지적한다.
즉 불안정한 크레디트로 신규주택을 처음 구매한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센트럴밸리나 인랜드엠파이어 지역의 경우 가장 혹독한 집값 하락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당수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짐에 따라 가격 하락이 15%까지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기존 주택들이 자리 잡아 신규 주택 공급이 거의 없고 대부분 부유층이 살고 있는 지역은 거의 떨어지지 않거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실제로 데이터퀵의 지난달 자료를 보면 거래되는 주택의 중간가격은 리버사이드카운티의 경우 15.1%나 하락한 반면 LA카운티는 3.8% 하락하는 데 그쳤다.
덜로러스 콘웨이 남가주대(USC) `캐스던 부동산경제 예측` 소장도 로젠 교수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추가 개발의 여지가 없는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사이드나 뉴포트비치 등의 부촌은 수요가 여전한 등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이런 현상도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오래 버티지 못해 결국에는 부촌 역시 가격하락 국면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27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의 경우 집값이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정점을 보였던 지난해 봄이나 여름과 비교할 때 12%가량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 것인 지에 대해 어느 누구도 선뜻 답을 내놓지 못하지만 타임스의 인터뷰에 응한 경제 및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이 회복 국면에 이르기 전까지 15~25%가량 더 떨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 전문가 대부분은 적어도 내년까지 집값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일부는 주택 시장이 2010년까지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을 정도다.
이런 예상이 맞아떨어질 경우 지난해 80만 달러에 구입했던 집이라면 2년 후 60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케네스 로젠 UC버클리 교수를 비롯한 일부 분석가들은 집값 하락세의 정도가 지역별로 달리 나타날 것이라는 점도 지적한다.
즉 불안정한 크레디트로 신규주택을 처음 구매한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센트럴밸리나 인랜드엠파이어 지역의 경우 가장 혹독한 집값 하락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당수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짐에 따라 가격 하락이 15%까지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기존 주택들이 자리 잡아 신규 주택 공급이 거의 없고 대부분 부유층이 살고 있는 지역은 거의 떨어지지 않거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실제로 데이터퀵의 지난달 자료를 보면 거래되는 주택의 중간가격은 리버사이드카운티의 경우 15.1%나 하락한 반면 LA카운티는 3.8% 하락하는 데 그쳤다.
덜로러스 콘웨이 남가주대(USC) `캐스던 부동산경제 예측` 소장도 로젠 교수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추가 개발의 여지가 없는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사이드나 뉴포트비치 등의 부촌은 수요가 여전한 등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이런 현상도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오래 버티지 못해 결국에는 부촌 역시 가격하락 국면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작성일2007-11-28 00:25
산에 불이 나면 커다란 나무도 불이 붙기 마련이죠. 피해가 큰가 작은가의 차이가 되게죠?
내년까지는 집값 하락세 계속되고, 미대통령선거 끝나면 민주당이 집권할거고, 그러면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택시세 서서히 회복할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