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와 예정에 관한 글을 여덟게 쯤 올리려 한다


행3: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행4: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롬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고전2:7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 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에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에1:9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에1:11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에3: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상기 9개절은 기독교의 근본이념인 예정에 관한 성구들이다. 예정이란 글자 그대로

미리 정 하셨다는 말이다.  문제는 무엇을 미리 정 하셨는가는 논쟁의 여지가 많은

주제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자 먼저 행3:29절 주께서 너희(우리)를 위한

예정은 바로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을 말하는 말씀이다. 결과론적인

해답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나무기둥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육체적 부활을

하시어 인간의 원죄 즉 하와와 아담이 지은 태생적 죄에 대가로 누구나 죽어야만

하는 인간을 위하여  대속의 속죄제물이 되시기 위하여 보내어 지신 것이다

행4:28절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본 절에 번역된 "이성에 모였 나이다"란 구분은 원어성경엔 27절에

나오는 내용이고 28절엔 없는 단어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헤롯 빌라도  제사장들 바리세인들이 격동하는 걸 막지 않으셨다는 말이다 그 예정

하신일이란  바로 앞 절에서 말하는 예정과 같은 예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형을 말 하는 것이다.  이 예정은 궁극적으로 인류의 구원에 관계된 예정이다

롬8:29 본 절에서는 미리 아신 으로 번역된 말은 결국 예지라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본 절은 예지보다는 미리 어떤 대상을 아셨다는 말이며 이 말은 결국 어떤 대상을

사랑하사 구원의 예정을 하신다는 말이다.

롬8:30 본 절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구원받을 대상들을 부르시어 그들을 결국 의롭게

또한 영화롭게 하실 그들을 예정 하시었다는 말이다

고전2:7 본 절의 예정은 만세전에 세운 예정인데  이 예정이 감췄던 것은 하나님의

지혜라는 것인데  이 지혜도 결국은 구원과 연결된 단어로 이 문제는 지금은 넘어

간다. 후일에 이 문제는 아마 몇 페이지 정도로 쓰여 질 부분이다.

에1:5 본 절은  구원의 대상인 인간들을 비계획적으로 무작위로 예정하신 게 아니라

하나님의 세밀한 또 기쁘신 뜻대로 계획에 의한 것임을 우리에게 말씀 한다.

에1:9 본 절에서 우리글 예정으로 번역된 원어는 사실 예정보다는 "목적"이란 단어다

물론 궁극적으론 목적이나 예정이나 의미는 일맥상통하지만  분명한 것은 목적이란

의미가 더욱 강한 단어로 에3:11절도 9절과 동일한 의미로 이구절도 덮고 넘어가자

에1:11 본 절은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예정 안에서 기업이 되었다고 나오는데 이

기업이란 의미는 분깃을 말 한다  출애굽 후 가나안에 입성하여 토지를 나누어 각

지파대로 분깃을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사용된 분깃이란 말과 동일 의미다

이렇게 9번의 예정이라고 번역된 구절 중 두 구절은 예정 보다는 목적이란 의미가 더

강한 단어고 결국 예정은 7회 사용되었다고 보면 정확하다  이 7번이 모두 인간의

구원을 위한 예정이었지 다른 어떤 예정도 말씀 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이렇게 예정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싶다면 예정이란 단어가 어떻게 쓰인 단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사용하자 무식하게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 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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