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의 여담 한마디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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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신 분들은 1972년 7월 평양에서 있었던 남북회담을 기억할 것이다.

다름이 아니라 그때 남측 회담대표로 평양에 간 이후락 정보부장이 김일성을 만났을 때에 있었던 아주 작은 에피소드다.

.

김일성을 만난 자리에서 이후락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주석님께 진심어린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

그러자 김일성은 북한의 대남정보 능력을 은근히 뽐내느라고 “박 대통령께서 요즘에 감기에 걸리셨다는데 빨리 쾌차하기를 바랍니다” 하고 인사를 받았다.

.

그러자 이후락 부장이 받아친 대답에 북한 측 참석자들은 할말을 못 찾고 회담장은 몇 초간 얼어붙어 버렸다...

.

이후락의 대답은 이러했다.지난날의 여담 한마디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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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신 분들은 1972년 7월 평양에서 있었던 남북회담을 기억할 것이다.

다름이 아니라 그때 남측 회담대표로 평양에 간 이후락 정보부장이 김일성을 만났을 때에 있었던 아주 작은 에피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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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을 만난 자리에서 이후락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주석님께 진심어린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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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일성은 북한의 대남정보 능력을 은근히 뽐내느라고 “박 대통령께서 요즘에 감기에 걸리셨다는데 빨리 쾌차하기를 바랍니다” 하고 인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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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후락 부장이 받아친 대답에 북한 측 참석자들은 할말을 못 찾고 회담장은 몇 초간 얼어붙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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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락의 대답은 이러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주석님께서 이틀 전 평안남도 XX 농장을 현지지도 하시던 도중에 주석님의 중절모가 바람에 날려 논물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참 안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두말할 것 없이 정보는 물론 외교에서도 대한민국의 완전승리였다.

김일성은 그후에도 그때의 패배를 두고두고 잊지 못했다.

.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첫째로 북한 앞에서 그렇게 당당하던 대한민국의 외교는 다 어디로 가버리고 지금은 퍼주고도 매 맞는 구걸외교 정부, 그리고 대통령이 시장에서 혼밥을 먹는 국제 왕따 국가가 되어버렸는지 묻고자 함이다.

.

둘째는 박정권 때만 해도 김일성의 머리에서 모자가 바람에 날리는 것까지 알 정도로 북한을 환히 꿰뚫고 있던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정은이의 생사도 모를 정도로 대북 첩보 및 방첩 사업을 말아먹은 무능한 나라가 되었는가를 묻고자 함이다.

국민들이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정권 바로 못 세우면 여기저기서 발길에 채이는 똥개 신세가 되는 것은 한순간임을 잊지 말라.

<김태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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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6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주석님께서 이틀 전 평안남도 XX 농장을 현지지도 하시던 도중에 주석님의 중절모가 바람에 날려 논물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참 안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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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할 것 없이 정보는 물론 외교에서도 대한민국의 완전승리였다.

김일성은 그후에도 그때의 패배를 두고두고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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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첫째로 북한 앞에서 그렇게 당당하던 대한민국의 외교는 다 어디로 가버리고 지금은 퍼주고도 매 맞는 구걸외교 정부, 그리고 대통령이 시장에서 혼밥을 먹는 국제 왕따 국가가 되어버렸는지 묻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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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박정권 때만 해도 김일성의 머리에서 모자가 바람에 날리는 것까지 알 정도로 북한을 환히 꿰뚫고 있던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정은이의 생사도 모를 정도로 대북 첩보 및 방첩 사업을 말아먹은 무능한 나라가 되었는가를 묻고자 함이다.

국민들이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정권 바로 못 세우면 여기저기서 발길에 채이는 똥개 신세가 되는 것은 한순간임을 잊지 말라.

<김태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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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