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이정후 영입했던 자이언트 사장 짤림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r1552608162.jpg

이정후 데려온 SF 사장 해고 통보…대대적 변화 불가피, 이정후 입지 영향 줄까

신희재 기자= 이정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한 자이디(48) 사장이 팀을 떠났다. 수년간 지속된 성적 부진으로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 구단 공식 성명문을 통해 자이디를 경질하고 현역 시절 원클럽맨 레전드였던 버스터 포지가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그렉 존슨 회장은 "6년간 자이언츠와 함께한 자이디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하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했다. 자이디와 그 가족의 앞날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신임 사장 포지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그는 "포지가 사장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우리는 야구 철학을 정의하고, 팀을 지휘하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찾았고 포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포지는 이 직책을 수행할 태도, 지성,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 밥 멜빈 감독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2019년부터 6시즌 동안 이어진 자이디 체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조기에 막을 내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80승 82패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팀 중 4위에 머물렀다. 지난 6년간 가을야구는 지구 우승을 차지한 2021년을 제외하면 한 번도 나가지 못했다. 2010년, 2012년, 2014년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암흑기'라 불러도 할 말이 없는 시간이었다.

이정후 데려온 SF 사장 해고 통보…대대적 변화 불가피, 이정후 입지 영향 줄까

자이디가 팀을 떠나면서 관심을 끄는 건 이정후의 입지다. 지난해 12월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90억 원)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자이디가 추진한 대표적인 대형 영입 사례 중 하나다. 외야 뎁스가 얇은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아시아 출신 야수 역대 최고 규모의 계약을 안기며 큰 기대를 걸었다.

예상과 달리 이정후의 첫 시즌은 아쉽게 끝났다.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0.641에 그쳤고, 설상가상으로 지난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수비 도중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정후는 6월 4일 수술을 마친 뒤 그동안 재활에 전념하면서 다음 시즌 복귀를 준비했다. 회복 속도가 빨라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야수 중 3루수 맷 채프먼 다음으로 많은 연봉을 수령 중이다. 내년에도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올해처럼 1번-중견수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신을 믿고 데려온 든든한 버팀목이 사라져 약간의 부담이 생겼다. 팀 내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입지를 굳히려면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추천 0

작성일2024-10-03 10:0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2706 한반도 역사상 최고의 개혁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9 685 7
62705 국가적 위기 수준이라는 한국 자살률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9 447 2
62704 가난한 집에서 자란 21살 직장인이 쓴 글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9 549 4
62703 70~80년대 서울풍경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9 565 8
62702 우리나라에 공항이 몇 개?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슬기로운사생활 2024-12-29 587 0
62701 뉴욕타임즈에 737을 조종하는 파일럿이 제주항공 사고 글에 단 댓글 인기글 백수 2024-12-29 689 1
62700 CNN 에서 본격 제기된 활주로 끝 콘크리트벽 의혹 인기글 백수 2024-12-29 537 1
62699 아래 미친놈 발작시작한다. 댓글[1] 인기글 VNNN 2024-12-29 570 0
62698 비참한 괴뢰국 남한 사회 댓글[1] 인기글 짐라이 2024-12-29 398 2
62697 CNN 이 궁금한 점 댓글[1] 인기글 백수 2024-12-29 573 0
62696 외국인들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 한국어 표현들! 댓글[3] 인기글 유샤인 2024-12-29 682 0
62695 디즈니 실사화 중 제작비가 역대급으로 높았다는 드레스 인기글 pike 2024-12-29 655 0
62694 올리비아 핫세, 한국계 아들 댓글[1] 인기글 pike 2024-12-29 935 0
62693 제주비행 외신 "왜 사고가 났을까? 퍽펙트한 상황에서 인기글 pike 2024-12-29 660 1
62692 왜 활주로 반대 방향에서 급히 착륙했나…사고기 ‘미스터리 인기글 pike 2024-12-29 605 1
62691 윤석렬 탄핵으로 인해 묻힌 김도현 일병 사건 인기글 양심 2024-12-29 496 0
62690 모순(矛盾)의 유래(펌) 댓글[20] 인기글 Mason할배 2024-12-29 577 0
62689 스파르타 전사 힘의 비밀! 검은 국물 수프? 비밀 레시피 인기글 히든에이 2024-12-29 529 0
62688 오징어게임2 회당 출연료 ㄷㄷ 인기글 pike 2024-12-28 1004 0
62687 넷플릭스 역대 최초로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1위찍은 오징어게임2 댓글[1] 인기글 pike 2024-12-28 740 0
62686 오타니 인스타 부부 소식 인기글 pike 2024-12-28 835 1
62685 사고 여객기 불시착 영상 댓글[7] 인기글 pike 2024-12-28 1046 0
62684 무안공항 추락 항공기 생존자 “한쪽 엔진 연기 난 뒤 화재” 진술 인기글 pike 2024-12-28 586 0
62683 [속보] 구조된 승무원 인터뷰 공개 댓글[1] 인기글 pike 2024-12-28 1021 0
62682 비행기사고 현장 인기글 pike 2024-12-28 747 0
62681 무안공항 사고 여객기 이틀전 승객 "시동 몇차례 꺼져 불안" 인기글 pike 2024-12-28 570 0
62680 여객기 탑승객 "새가 날개에 껴서 착륙 못하는 중" 문자 후 연락두절 인기글 pike 2024-12-28 450 0
62679 [무안공항 속보]“우리 가족 좀 살려달라” 무안공항 아비규환 인기글 pike 2024-12-28 508 0
62678 [속보] 전남소방 "탑승자 181명, 구조자 2명 외 대부분 사망 추정" 인기글 pike 2024-12-28 445 0
62677 Tri-Valley 주택 소유자들에게 ADU 건설비를 지원하는 리베이트 프로그램 소개 인기글 Fremont7 2024-12-28 559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