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국인 관광객들을 폭행한 시애틀 남성이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시애틀 언론에 따르면 애런 찰스 로우(30)는 지난 25일 시애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2명에게 인종혐오 발언을 하며 주먹으로 폭행했다.

당시 로우는 시애틀 AMC 영화관 인근을 관광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들을 중국인으로 오인한 듯 “I hate Chinese(나는 중국인을 싫오한다)”, “F***** Chinese(빌어먹을 중국인)”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또 한국인 관광객의 등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다른 관광객의 얼굴을 폭행했다.

로우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호텔에서 우산 2개를 훔쳤다가 체포됐다. 로우는 1만5천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