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미스 USA 본선에 사상 첫 양성애자 커밍아웃 출전자 나선다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20200123174108953dcvl.jpg


2020년 미스 USA 본선에 사상 처음으로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출전자가 나선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초 미스 유타로 뽑힌 레이철 슬로슨이다. 그는 며칠 전 소셜미디어에 “퀴어가 된다고 플랫폼이 되지는 않는다”며 “내가 성적 소수자(LGBT+)임을 커밍아웃하지 않고 오랫 동안 기다려온 이유는 내가 사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날 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야후! 라이프스타일이 23일 전했다.

그는 “인생은 짧고 난 답해지는 것보다 훨씬 많은 질문을 갖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랑하려고 이 자리에 왔다는 것”이라며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날 퀴어라거나 양성애자라고 인정해준다면 자랑스럽겠다. LGBTQ는 날 레이철로 만들어주는 여러 가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커밍아웃한 것은 미스 유타 대회를 며칠 앞두고였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얘기가 정신건강 이슈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 도전이었는데 지난 번 마지막 좌절 때 그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정신병원에도 몇 번 다녀왔고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진단도 받았다. 일년 전 그 밤은 살고 싶지 않았고, 오늘 밤은 이미 커밍아웃을 한 상태란 점만 다르다”고 말했다.

슬로슨은 “왕관을 씌워줘 대단히 고맙다. 난 유타인으로서 올바르게 행동할 것을 약속하고 올해는 내 진실을 공유하는 데 바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9년 동안 계속해왔던 질문인 ‘내가 왜 여기 있지?’에 대한 답은 아니다”라면서 “내가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물론 슬로슨이 미인 대회의 통념을 깬 첫 여성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스웨진 흐텟이 미스 유니버스에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하고 출전했다. 2016년에 미스 미주리로 뽑힌 에린 오플래허티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첫 동성애 커밍아웃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추천 0

작성일2020-01-23 08:5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39 일본 국민 77% "한국, 선진국 아니다"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펌글 2020-01-23 2780 1
938 [속보] 법무부, 윤석열 조국 수사팀 감찰 착수!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펌글 2020-01-23 2760 1
937 나만의 생각이 아니란다 븅신아 좀 넓게봐라.3 댓글[26] 인기글 어제뉴스 2020-01-23 2334 2
936 나만의 생각이 아니란다 븅신아 좀 넓게봐라. 2 인기글 어제뉴스 2020-01-23 2695 1
935 나만의 생각이 아니란다 븅신아 좀 넓게봐라.1 댓글[1] 인기글 어제뉴스 2020-01-23 2808 2
934 멘탈이 강한 사람들의 10가지 특징 인기글 pike 2020-01-23 2707 0
933 (극혐주의) bat soup 사진들 인기글 pike 2020-01-23 4424 0
932 시진핑 풍자 그림 올렸다고 美유학 중국학생에 징역형 댓글[6] 인기글 pike 2020-01-23 2748 0
931 야 낼 모레면 설날인데 댓글[34]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1-23 2950 1
930 백종원, 자녀들과 단란한 일상..이런 아빠 어딨어 인기글 pike 2020-01-23 3102 0
929 日本 『 또라이즘 사상 』 댓글[1] 인기글 박정희 2020-01-23 2548 1
928 골반이 아쉬운 몸매 인기글 pike 2020-01-23 3691 0
927 화제의 성전환 하사관 인기글 pike 2020-01-23 3421 0
926 농심 너구리 근황 인기글 pike 2020-01-23 3181 0
925 연예인 음주운전 명단 풀버전 인기글 pike 2020-01-23 3804 0
924 흑인 모태 곱슬머리 고데기 인기글 pike 2020-01-23 3069 0
열람중 미스 USA 본선에 사상 첫 양성애자 커밍아웃 출전자 나선다 인기글 pike 2020-01-23 2723 0
922 싱가폴,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 나옴 인기글 pike 2020-01-23 2862 0
921 문 앞에 점이 어른거리는 경우 인기글 이대로 2020-01-23 3175 0
920 상상을 초월하는 요즘 유럽 소매치기 댓글[3] 인기글 pike 2020-01-22 2985 0
919 故 김영애 아들 "황토팩 사건 충격, 나중엔 약도 안 들어 인기글 pike 2020-01-22 3525 0
918 우리끼리는 싸우지말자 인기글 pike 2020-01-22 3187 0
917 코어 근육 쩌는 누나.. 인기글 pike 2020-01-22 4293 0
916 기적같은 교통사고.. 인기글 pike 2020-01-22 3588 0
915 머스탱 마하 E 일렉트릭 SUV, 480Km (300 마일) 6만불 ㄷㄷㄷ 인기글 pike 2020-01-22 3383 1
914 현재 중국 상하이 상황 인기글 pike 2020-01-22 2875 0
913 신박한 목베개 인기글 pike 2020-01-22 3502 0
912 친정으로 가는 며느리들 인기글 칼있으마 2020-01-22 2782 0
911 샌프란시스코 vs 산호세 직장인 초년생 한달 생활비는? 인기글 EasyDecisionMak… 2020-01-22 3495 0
910 여동생의결혼 축하 인기글 윤주 2020-01-22 3200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