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인 군무원 무급휴가 의미]

미군부대의 한국인 군무원이 만 명이 조금 넘습니다. 그들은 위로는 사무를... 아래로는 청소까지 군인이 하지 않는 일을 모두 합니다.

이번에 미군은, 그분들에게 무급으로 휴가를 주고 출근을 안 해도 된다고 통보했어요.

한국이 금년 주둔비는 모두 지급됐기 때문에 유급휴가라면 정당하지만 무급이라면 이유가 있는 겁니다.

미국이, 무뢰배 중국도 아니고... 그처럼 경우없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옥엔 갑자기 방을 검색합니다. (감방) 교도관들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방을 뒤집습니다. 숨겨놓은 담배나 칼 등을 위법물을 찾아내기 위해서지요.

이번 군무원 휴가는 3일 전에 예고했습니다. 감옥처럼 예고 없이 갑자기 막은 건 아니지만... 뭔가 느낌이 오지요?

그러자 일부 군무원들이 무급으로 근무하겠다며 부대에 요청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그들의 월급을 우리가 걷어서 주고 출근케 하자며 sns에 동의의 글을 올립니다.

그들은 근무의 연속성 때문이든지... 다른 어떤 일로 미군부대를 출입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한국사회의 모든 곳에 간첩이 있습니다. 군대라고 없을 리 없고 미군부대도 당연히 있겠지요. 미군부대는 모두 미국인 군인이고 군무원만 한국인 민간인입니다.

하여 이번 조치의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일 겁니다.

첫째: 군무원들의 모든 컴퓨터와 탈의실 사물함과 기물 등을 일제히 점검하기 위해서...

둘째: 뭔가 중요한 작전을 앞두고 기밀이 조금이라도

새나가지 않도록 접근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일이 몇 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치는 위의 둘 중에, 하나든지.. 두 개 다 일 겁니다.

<손병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