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베트남] 치킨배달 여대생 성폭행 후 살해한 남성 6명 사형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230601007&wlog_tag3=daum_relation 


치킨 배달을 갔던 20대 여대생을 납치, 성폭행 후 살해한 베트남 남성 6명이 29일 오전 사형 판결을 받았다. 


베트남뉴스, 또이째 등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은 올해 초 베트남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치킨 배달 여대생의 집단 성폭행 및 살인에 관련된 재판 과정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북부 디엔비엔성의 한 마을 운동장에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린 공개재판은 29일 오전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9명의 용의자 중 6명은 사형, 나머지 2명은 성폭행 혐의로 각각 9년, 10년 형을, 용의자 중 한 명의 아내는 고의적 범죄 은닉죄로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올해 초 구정 기간에 발생했다. 당시 구정 연휴기간 고향에 돌아온 여대생 D양은 모친 히엔(44)의 치킨 배달을 도왔다. 그러나 2월 초 치킨 배달을 간 D양은 납치를 당해 여러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뒤 살해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의 발단은 모친 히엔의 마약 밀수, 밀매와 연관이 있었다. 히엔은 꽁(44,남)을 헤로인 배달책으로 고용한 뒤 3000만 동(150만원 가량)을 갚지 않았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이번 사건의 주범인 또안(38, 남)에게 마약을 구매한 뒤 3억 동(1500만원 가량)을 갚지 않았다.

당시 또안은 마약 밀매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수감되었다. 하지만 올해 초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또안은 히엔을 만나 마약 대금 3억 동을 갚으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히엔은 이를 거부했다.

분노에 휩싸인 또안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흥(35, 남)과 꽁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마약 대금을 회수하면 5000만 동(250만원)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히엔의 납치를 도모하며, 동료 5명을 더 끌어들였다. 하지만 꽁은 “딸을 납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히엔의 딸에게 치킨 10마리를 주문한 뒤 배달 장소에서 기다렸다가 그녀를 납치했다. 이들은 딸을 구하기 위해 히엔이 돈을 갚을 것이라 여겼지만, 히엔은 이들의 요구를 거부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또안을 비롯한 8명의 남성은 D양을 이틀에 걸쳐 집단 성폭행한 뒤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 목 졸라 살해했다.

한편 꽁의 아내는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지만, 남편의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 꽁은 아내에게 “인근 폐가에서 시체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시켰다. 아내는 꽁이 시키는 대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꽁의 아내를 추궁해 “꽁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또안을 비롯한 8명의 용의자들이 모두 체포됐다.

지난달 히엔은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그녀의 마약 밀매 혐의가 딸의 억울한 죽음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봤다.



한편 29일 사형 선고가 내려진 공개 재판에는 D양의 아버지가 죽은 딸의 사진을 들고 참석했다. 6명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지자 방청객들 사이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아버지는 한 맺힌 눈물을 흘렸다.

치킨 배달을 갔던 평범한 여대생의 참혹한 죽음에 분노했던 베트남 국민들은 “사형 판결은 정의로운 결정”이라면서 사법부의 판결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모든 범죄 사실을 보고도 경찰에 알리지 않은 꽁의 아내가 3년 형을 받은 것은 지나치게 가벼운 판결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추천 0

작성일2020-02-02 18:42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베트남은 한국보다 후진국인데도 정의가 살아있다. 공산당이 자유당보다 더 좋은거 아냐?

반공투사님의 댓글

반공투사
한국에 와서 청와대에서 뭉가를 위해 일했으면 상당히 출세 했을 인간들인데 안됬다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비강, 요즘 많이 햇갈리는 모양인데 당신이 응원해야할쪽은 이 도둑놈, 강간범 쪽이야.
어울하게 죽은 여대생이 아니라고...  치매 걸렷어?  뭉가쪽으로 가기로 했으면 확실히 줄을 서!

반공투사님의 댓글

반공투사
비강이놈 가끔 자기가 악당편에 서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듯. 악동들의 모임인 뭉가 일당에게 “정의” 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것은 드라큘라에게 십자가 들이 미는 것과 같은 행위.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12 대륙 백화점에서 마스크 착용 거부하는 여자 인기글 pike 2020-02-03 3005 1
1311 투탕카멘 최초 발견 댓글[1] 인기글 pike 2020-02-03 2705 0
1310 NFL 중계 앵글 인기글 pike 2020-02-03 3292 0
1309 2019년 가장 많이 팔린 과자 인기글 pike 2020-02-03 2602 0
1308 우월한 엄마의 유전자 인기글 pike 2020-02-03 4704 1
1307 5번째 결혼식 12일만에 헤어진 파멜라 엔더슨 인기글 pike 2020-02-03 2604 0
1306 남자친구와 점심먹고 담배 피는중인 말리아 오바마 인기글 pike 2020-02-03 2851 0
1305 타겟에서 쇼핑하고 나오는 코비 브라이언트 어머니 인기글 pike 2020-02-03 2698 0
1304 합성같은 신기한 사진들 인기글 pike 2020-02-03 2724 0
1303 국제우편 마스크 빼앗는 중국 정부 인기글 pike 2020-02-03 2671 0
1302 서동주, 父母 서세원서정희 언급했다…솔직한 심경 고백 인기글 pike 2020-02-03 2941 0
1301 최강 동안녀라는 63세 대만 여배우 인기글 pike 2020-02-03 2937 0
1300 엘에이 홀푸드에서 장봐서 나오는 제시카 알바 인기글 pike 2020-02-03 2750 0
1299 [속보]산 베니토 카운티 코로나 바이러스 3.4번째 환자 발생 인기글 SFKorean 2020-02-02 2603 0
1298 북가주 총 4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인기글 궁금해 2020-02-02 2841 0
1297 타이완, 중국 편드는 WHO에 아주 빡쳐버림 댓글[2] 인기글 pike 2020-02-02 3290 0
열람중 [베트남] 치킨배달 여대생 성폭행 후 살해한 남성 6명 사형 댓글[4] 인기글 pike 2020-02-02 3471 0
1295 말싸움 할 때 절대 못 이기는 부류 댓글[4] 인기글 pike 2020-02-02 2672 1
1294 물고기도 가능 인기글 pike 2020-02-02 3078 0
1293 사고는 한순간 (혐,놀람주의) 인기글 pike 2020-02-02 3424 0
1292 수퍼볼 현대자동차 광고..대박...자동주차 댓글[2] 인기글 pike 2020-02-02 3218 0
1291 3번 환자 "친구가 준 만두, 젓가락으로 돌려줬는데.. 댓글[2] 인기글 pike 2020-02-02 2848 0
1290 중국의생생한뉴스를전달하는분이신데..상황이심각하네요. 댓글[1] 인기글 pike 2020-02-02 2753 0
1289 Shakira & J. Lo`s FULL Pepsi Super Bowl LIV Halftime Show 인기글 pike 2020-02-02 2919 0
1288 [속보]산타클라라 코로나 바이러스 2번째 환자 발생 댓글[2] 인기글 SFKorean 2020-02-02 2490 0
1287 오지랍 우한영사 "조원태, 전세기 밥숟가락 얹어" 댓글[1] 인기글 pike 2020-02-02 2836 0
1286 네일가게에 붙은 사인 인기글 pike 2020-02-02 2678 0
1285 공개연애 하다가 헤어진 연예인 커플이 시상식장에서 만났을 때 댓글[1] 인기글 pike 2020-02-02 3279 0
1284 야 혹시 아시는분 계시냐? 댓글[13]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2-02 2938 0
1283 24시간 공사로 1주일 이내 병원 완공 인기글 pike 2020-02-02 2649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