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코로나 세번째 사망···야근 뒤 혼자 숨진채 발견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코로나 세번째 사망자 발생···야근 뒤 집에서 홀로 숨진채 발견


2020022201195_0.png



경북 경주시에서 사망한 40대 남성이 사후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 환자 수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주시 시래동에 사는 A씨(40)가 최근 자택에서 혼자 숨진 채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사인이 정확하지 않아 경찰이 21일 검사한 결과 같은 날 오후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A씨의 변사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설명했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A씨는 평소 고혈압을 갖고 있었으면 12일 경주 외동 경북의원에 방문해 기침 등 감기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기침약 처방을 받았다. 12일 진료를 한 의사 소견으로는 코로나19 의심 증세는 없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14일에도 같은 병원을 찾아 기관지염 약을 처방 받았다.

A씨는 20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회사에서 야근 근무를 했다. 21일에도 야간 근무자였지만 A씨가 출근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회사 동료가 A씨 자택으로 찾아갔고 그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입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검시관과 경찰, 보건소 관계자들이 검체를 채취했다. 22일 오후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의 시신은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향후 화장 예정이다. 경북 외동 경북의원을 폐쇄하고 방역하는 한편 의료진과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출동한 경찰관과 사체 운반업체 관계자, 장례식장 직원 등도 자가격리시켰다.

경주시는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망자가 나온 만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코로나 세번째 사망자 발생···야근 뒤 집에서 홀로 숨진채 발견
추천 0

작성일2020-02-22 10:22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05 연경아 카메라.. 인기글 pike 2020-03-07 3219 0
2504 맹독 거미집 개봉기 인기글 pike 2020-03-07 2794 0
2503 코로나가 바꾼 중국의 인사법 인기글 pike 2020-03-07 2834 0
2502 정말로 여자랑 연애하면 이러나요? 인기글 pike 2020-03-07 3022 0
2501 노르웨이에서 보는 신비로운 오로라 인기글 pike 2020-03-07 2789 0
2500 코로나바이러스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펜스 부통령...한국을 돕고 있다 인기글 pike 2020-03-07 2863 2
2499 크루즈선 탑승자 21명 코로나 양성… '일본 크루즈 악몽' 우려 인기글 pike 2020-03-07 2983 0
2498 대한항공 승무원 두 번째 코로나 확진, LA 노선 탑승 인기글 pike 2020-03-07 2924 0
2497 코로나 환자 격리 장소' 中 호텔 붕괴돼 70여명 매몰 인기글 pike 2020-03-07 2927 0
2496 내 인생을 조지게 된 이유 댓글[1] 인기글 칼있으마 2020-03-07 2710 1
2495 잘못된 설정은 잘못된 방향으로ⵈ 댓글[2] 인기글 JohnLee 2020-03-07 2522 0
2494 엘에이에서 쇼핑중인 킴 카다시안 인기글 pike 2020-03-07 2789 0
2493 7개월동안 안팔리고 있다는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의 33.9밀리언 하우스 인기글 pike 2020-03-07 3100 0
2492 파트롱 자격으로 홀로 런던 극장 방문한 메건 마클 인기글 pike 2020-03-07 1988 0
2491 WHO사이트 日지도에 독도·을릉도 포함..韓지도에 누락 인기글 pike 2020-03-07 2966 0
2490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인기글 pike 2020-03-07 2878 0
2489 댕댕이의 환상적 워킹 인기글 pike 2020-03-07 2752 0
2488 안되겠어, 원조색기랑 놀아주니 더욱 양양거려서...눈길도 주지맙시다, 애국 독자 여러분 댓글[4] 인기글 상식 2020-03-06 2967 1
2487 세계의 명소와 풍물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댓글[1] 인기글 유샤인 2020-03-06 2971 5
2486 야 이게 무슨일이냐? 엉 댓글[2]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3-06 2929 2
2485 옆집이랑 웬수 지지말고 댓글[5] 인기글 짜빠구리 2020-03-06 3504 0
2484 야 니네들도 현실을 똑똑이들 봐라! 댓글[28]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3-06 3001 2
2483 어이 그 자세는 허세가 아니다 인기글 pike 2020-03-06 2990 0
2482 우한 폐렴 살포와 신천지를 지목하는 문재앙!! 댓글[7] 인기글 shareclue 2020-03-06 2681 2
2481 입은 험하지만 몸은 솔직하개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06 3098 1
2480 기장이 이랬다고? 인기글 pike 2020-03-06 3281 1
2479 산타클라라 모든 대형행사 콘서트 취소..학교에서 환자가 나오면 모든 학교 휴교할 예정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06 3487 0
2478 이제 신천지 욕하지 마라 댓글[10] 인기글 rainingRiver 2020-03-06 2812 3
2477 Cpac 2020. 사회주의 국가의 족쇄: Main Stage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이애란 박사 인기글 bumbum 2020-03-06 2885 0
2476 서니베일 경찰서 임시로 셧다운 인기글 pike 2020-03-06 2865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