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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보이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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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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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누굴 욕해보길 했나
누굴 때려보길 했나
누구와 싸워보길 했나.

원마일의 바람에도
마음을 가누지 못 하고
흔들려버리는 나약한,

풀끝에 맺힌 이슬처럼 영롱한,

목이 길어 슬픈 짐승처럼 가녀린

칼있으마님.

그리고

원조다안다님,

그리고

어제뉴스님.



오늘
늙어 철빠진 애덜이 짜고 딤벼

졸라 다구리를 당하고 있는데

말이나 말지.

한다는 말이

비강은

비강 읎다

질 않나,

목멘천산가?

자긴 항상 중립이랴.

참 조또.

어이가 없어서. ~~~
추천 2

작성일2020-02-05 18:55

어제뉴스님의 댓글

어제뉴스
누굴 욕해보길 했나
누굴 때려보길 했나
누구와 싸워보길 했나.<===== 제 얘기를 기~일게 쓰셨군요.

븅신섹히에게 사람 되라고 참한 아가씨를 소개해 줬더니 욕만 잔뜩 써놓고 가네요,
하루 종일 고생하며 커피 심부름하는 놈에게
욕을 할 수도 없고 참 ~~~ ㅋㅋㅋㅋ

어제뉴스님의 댓글

어제뉴스
저는 6일 일해서 하루를 근근히 살지만,
저 두 분은 하루 벌어서 일 년 사시는 분들인데
하필 오늘이 일 하는 날인가 봅니다.

저녁이 되면 기어들어 오시겠지요., ㅋㅋㅋㅋ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ㅋㅋㅋㅋㅋ

드른인간들이니 앞으로 조심하십시오.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수영

왜 나는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王宮)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오십 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 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이십 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情緖)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
너어스들 앞에서

지금도 내가 반항하고 있는 것은 이 스폰지 만들기와
거즈 접고 있는 일과 조금도 다름없다.
개의 울음 소리를 듣고 그 비명에 지고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놈의 투정에 진다.
떨어지는 은행잎도 내가 밟고 가는 가시밭

아무래도 나는 비켜서 있다. 절정(絶頂) 위에는 서 있지
않고 암만해도 조금쯤 옆으로 비켜서 있다.
그리고 조금 옆에 서 있는 것이 조금쯤
비겁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이발쟁이에게
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
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
야경꾼에게 이십 원 때문에 일 원 때문에
우습지 않으냐 일 원 때문에

모래야 나는 얼마큼 적으냐
바람아 먼지야 이것아 나는 얼마큼 적으냐
정말 얼마큼 적으냐

++

칼님, 그리고 어제님
김수영 시인의 시 내용이 딱 지금 제 처지 입니다.

저도 잠지 달리고, 남탕에 들어가는 인간인지라
좌로 혹은 우로 치우치고 싶고 또 그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제 처지가 지금 티벳에서 빤스 한장도 아쉬운 실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좌로 혹은 우로 치우치다 보면
빤스도 좌나 우 한곳만 계속 늘어짐으로 한쪽만 닳기 마련입니다.
해서 가운데로만 꼿꼿하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설같이 먼 희미한 기억이지만
저를 스쳐간 891명의 녀인네들도 좌 혹은 우로 치우친 편향적 응응보다는
가운데 중심을 잡고 뚝심있게 밀어부치는 응응을 더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제 사정을 이해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래도 신기한게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는 꼭 왼쪽으로 빳빳하게 가있는데
어디 대놓고 말할때가 없어서 (티벳말을 아직 모름) 잠자코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뉴스님의 댓글

어제뉴스
천하의 목멘님께서
칼님의 "드른인간"이란 한 마디에
이렇게 기~인 글을 올리시는 걸 보니
칼님이 호한마마 보다 도 더 무서운 분이신가 봅니다. ㅋㅋㅋㅋ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칼님의 글들이 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헌데 밑에 칼님의 댓글들을 보고서 느낀 것이
칼님 글이 마치 호환마마 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었던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특히 반공투사님에게 쓴 댓글은
제가 본 칼님의 댓글중 역대 최고 였습니다 ㅎㅎㅎ..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헌데 이 댓글을 쓰고 클릭을 하려다 실수로 추천을 누르고 말았습니다.
추천 2개 있다고 칼님 너무 좋아하지 마십시요
전 순수한 실수, 다른 또 한분은 아차적 실수임으로
칼님 글의 추천은 0개 입니다.

어제뉴스님의 댓글

어제뉴스
아~~ 호환이었군요.
역시 배우신 분이시라 다릅니다.

칼님은 염장 질러 놓고 저녁 드시러 가셨나 봅니다.
아마 저녁이 되면 역시나 기어들어오시듯합니다. ㅋㅋㅋ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저도 마냥 굶을수는 없으니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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