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뉴욕시 ‘브로커 피’ 집주인이 낸다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렌트안정법 임대수수료 규정
뉴욕주 내무국이 확정 발표
임대료 인상 등 부작용 우려
 
앞으로 뉴욕시에서 세입자는 부동산 중개인에
대한 수수료(‘브로커 피’)를 낼 필요가 없고 대신 랜드로드가 내야 한다. 많은 시민들은 새로운 부동산 수수료 규정을 환영하고
있지만, 렌트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뉴욕주 내무국(DOS)는 5일 작년에 통과된 렌트안정법 개정안에
따라서 시행되는 부동산 임대 수수료에 관한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부동산을 임대할 경우 랜드로드가 부동산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 의무화 되고 세입자는 이를 낼 필요가 없다.

뉴욕은 아파트를 임대하는 방식이 상당히
복잡하고 원하는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도시다. 이런 이유로 아파트 리스트를 보고 뷰잉 약속을 잡고 임대차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중개인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여태까지는 1달치 렌트에서 연간 렌트의 15%에 이르는 수수료를 임차인이 내는 것이
관행이었다.

본 규정 시행 이후에도 부동산 중개인은 수수료를 받지만 이는 집주인에게서만 받을 수 있다. 단 세입자가 원하는 아파트를 찾기 위해서 별도로 중개인을 고용한 경우는 예외다.

많은 시민들은 이 소식을 환영하고 있다. 퀸즈의 한 한인은 “수수료로 보통 한달치 렌트를 줘야 하는데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수수료 외에도 이사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이 상당해서 이사할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랜드로드가 내야하는 수수료를 렌트를 올리는 식으로 전가할 가능성에 대해서우려했다. 뉴욕에는 약 100만 채의
임대료 인상폭이 제한된 아파트가 있지만, 렌트 인상 규제를 받지 않는 아파트 또한 90만 채가 넘는다.

또 일부는 부동산 산업 전반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 2019년 현재 뉴욕에는 2만5000명 이상의 부동산 중개업자가 있다.

한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뉴욕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렌트를 전문으로 하는 플러싱 지역의 몇몇 한인 브로커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다”면서 “랜드로드가 온라인 등을 통해서 직접 세입자를 구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작년에 키스 파워스(민주·4선거구) 뉴욕시의원은 부동산 수수료와 보증금(디파짓)을 각각 1달치 렌트로 제한하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추천 0

작성일2020-02-08 11:45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22 기생충)오늘자 뉴욕 타임스 헤드라인 ~ 인기글 pike 2020-02-09 2499 1
1521 기생충’ 조여정-박소담, 아카데미 시상식 인기글 pike 2020-02-09 2916 1
1520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4관왕까지 인기글 pike 2020-02-09 2190 1
1519 대통령 연임 댓글[4] 인기글 황교활 2020-02-09 2318 4
1518 대한민국 대통령은 연임이 안된다는게 정말 너무 아쉬워요 댓글[6] 인기글 루크 2020-02-09 2725 4
1517 증언 인기글 충무공 2020-02-09 2810 0
1516 발현 목격 증인들 인기글 충무공 2020-02-09 2554 0
1515 정치에는 관심없는 대통령과 그 언론들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루크 2020-02-09 2351 1
1514 뭉가놈들 사기너무치는것아냐?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반공투사 2020-02-09 2506 0
1513 미국 한인 2세들이 대형사고침 ㄷㄷㄷ 댓글[1] 인기글 어제뉴스 2020-02-09 3086 6
1512 도끼가 다녀간 자리 댓글[2] 인기글 칼있으마 2020-02-09 2548 2
1511 전 국무 총리의 한심한 수준 댓글[6] 인기글첨부파일 루크 2020-02-09 2686 3
1510 코스트코에서 겪은 일 댓글[9] 인기글 칼있으마 2020-02-09 2856 2
1509 야 역시,,,,,,, 댓글[41]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2-09 3066 3
1508 중국 쿠루즈 부산항으로 몰린다 인기글 pike 2020-02-09 2648 0
1507 태국 쇼핑몰 총기난사 인기글 pike 2020-02-09 2659 0
1506 일상생활 평소대로 하세요 댓글[3] 인기글 pike 2020-02-09 2840 0
1505 신종 코로나가 바꾼 삶의 모습들 인기글 pike 2020-02-09 2946 0
1504 환자 방역 수준 인기글 pike 2020-02-09 2625 0
1503 강한놈만 살아남는 동네... 로씨아... 댓글[1] 인기글 pike 2020-02-09 2873 0
1502 갈수록 침대가 좁아지는 이유 인기글 pike 2020-02-09 2756 1
1501 풍경이 좋은 화장실 인기글 pike 2020-02-09 2708 0
1500 솔로와 커플의 차이 인기글 pike 2020-02-09 2616 1
1499 덤벨 운동의 중요성 인기글 pike 2020-02-09 2944 0
1498 킬러` 고용해 필리핀 교민 살해한 한국인 3명 4년여만에 검거 인기글 pike 2020-02-09 2509 0
1497 사스/신종플루/메르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어제뉴스 2020-02-09 2038 1
1496 이게다 대통령 문재인 때문이다!! 댓글[5] 인기글첨부파일 루크 2020-02-09 2573 2
1495 나에게 한 발의 총알이 남아 있다면, 왜놈보다 나라와 민주주의를 배신한 매국노 변절자를 백번천번 먼저 처단… 댓글[4] 인기글 어제뉴스 2020-02-09 2748 2
1494 댕댕이가 집에 못가는 이유 인기글 pike 2020-02-08 2624 1
1493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며 인기글 pike 2020-02-08 2534 1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