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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편견과 정치가 신천지를 코로나19 확산 희생양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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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편견과 정치가 신천지를 코로나19 확산의 완벽한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실었다.

글쓴이는 라파엘 라시드로 한국 생활 9년차인 영국인 프리랜서 기자다. 그는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400여명에 육박하면서 신천지에 여론의 비판이 집중됐다며 신천지에 대한 대중의 편견과 다음달 총선을 앞둔 정치권 인사들이 신천지를 바이러스 확산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시드는 한국 정부의 초기 대응이 “굼뜨고 순진했다”며 지난 2월 “코로나는 곧 종식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국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대중의 분노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는데 주목했다. 그는 한국 기독교계가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점과 신천지의 독특한 예배 문화 및 포교 활동을 설명하면서 “이단이라고 부르는 것과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대중과 언론, 일부 정치인들이 사실상 두려움, 혼란 또는 정치적 편의상 이 두 가지 혐의를 동일시했다”고 비판했다.

라시드는 특히 신천지 몰아붙이기에 나섰던 한국 정치인들의 최근 행보를 자세히 소개했다. 문 대통령 이후 여권 내 유력한 대선주자가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과 함께였다. 라시드가 구체적 사례로 든 정치인들은 공무원 40명을 대동하고 신천지 본부를 급습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검찰에 신천지 압수수색을 공개적으로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신천지 교주 이만희씨를 살인죄 등 혐의로 고발한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라시드는 그러면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얼마 전 신천지 교회가 신도 명단을 제공하는 등 보건당국 요청에 협조적이며 강제적 수단은 신천지 교인들을 음지로 더 숨게 하고 방역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우려한 사실은 신경 쓰지 말라”고 조소했다.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으며 병상 부족으로 일부 환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숨졌고 최근 중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환자이거나 신천지 교인이 아니면 진료를 거부 받는 일도 생겼는데 이런 일도 신천지를 향한 대중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라시드는 “물론 어떤 것도 신천지의 잠재적 잘못된 행태를 용서해줄 수는 없다”며 “신천지는 비밀스럽고 교주는 때때로 의도적으로 도발했다”며 코로나19가 “악마가 신천지의 고속 성장을 질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이만희씨의 발언을 거론했다. 라시드는 그러나 “아주 간단히 말해 신천지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고 운이 없는 일”이었다며 “그리고 지금 신천지는 대중의 편견과 정치적 기회주의로 인해 무거운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천 1

작성일2020-03-10 08:51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이거 보면 확실히 신천지가 미국에도 마수를 뻗치고 있다.
이 기사를 쓴 놈은 신천지이거나 신천지한테 돈 먹은 놈이다.

지나가다가님의 댓글

지나가다가
영국인 프리랜서 기자가 바른 분별력을 갖고 정확한 지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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