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남미서 입국한 신천지 전도사 광주서 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않고 활보, 뉴욕·대만거쳐 귀국

페이지 정보

푸다닭

본문

남미서 입국한 신천지 전도사 광주서 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않고 활보
해외 선교활동하다 신도 3명과 뉴욕·대만 거쳐 귀국
자가격리 안내받고도 미용실 등 방문 '물의'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 2020-03-21 16:16:51

2020032116163339102_l.jpg
21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남미 입국자 확진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남미 입국자 확진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미에서 입국한 광주 거주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의 19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이 남성은 신천지 전도사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선별진료소 검사 당시 자가격리를 안내받았지만, 미용실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북구 거주 A(38)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신천지 전도사로 해외 선교를 하려고 콜롬비아에 장기간 거주하다, 일행 3명과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씨와 마찬가지로 신천지 신도인 일행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으나,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감염 의심 사례에는 아시아·북미·유럽·아프리카 등이 있었지만, 남미 입국자 중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A씨가 귀국 당시 미국 뉴욕과 대만을 거쳐 들어와 남미 외 다른 지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신천지 전도사 신분인 점을 고려해 신천지 집단도 감염 의심 경로에 포함해 보건 역학조사하고 있다. A씨는 무증상이었으나 귀국 후 "오랜 해외 생활을 했으니 검사받아보라"는 주변의 권유로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전날 오후 확진 판정됐다.

보건당국이 파악한 결과, A씨는 19일 인천공항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 종합터미널로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갔다. 20일 시내버스를 타고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은 뒤, 다시 택시나 도보로 북구의 편의점과 미용실 등을 거쳐 간 것으로 조사됐다. 선별진료소 방문 당시 자가격리를 안내받았으나, A씨는 이후 미용실과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광주시는 19번 확진자 A씨를 조선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하고, 함께 사는 부모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CCTV·신용카드·GPS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진행,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먼저 미리 확보한 신천지 명단과 비교하는데, A씨는 명단에 없는 신도였다"며 "신천지 전도사로 해외 선교를 위해 남미 지역에 머물렀다는 진술을 확보해 감염 경로에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
추천 1

작성일2020-03-21 12:21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역시 신천지는 일베충 버러지 새퀴들 앞길을 훤히 비춰주는 횃불이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156 집값,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홍콩 인기글 pike 2020-03-22 2660 0
3155 코로나는 미국 책임" 3500만원 소송 건 중국 변호사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22 2821 0
3154 한국 민속촌에서 `코로나19 퇴치 기원제` 인기글 pike 2020-03-22 2094 0
3153 조지 왕자가 만든 마더스데이 카드 공개한 케이트 미들턴 인기글 pike 2020-03-22 2146 0
3152 한국) 이 와중에 영업, 강남 클럽 직접 들어가보니…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22 3113 0
3151 코로나19에 인공호흡기(ventilators) 생산 나서는 車업계 인기글 pike 2020-03-22 2039 0
3150 홍수아, 광고 현장서 물오른 미모 인기글 pike 2020-03-22 2865 0
3149 일본인들 근황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21 3369 0
3148 광어회에 대한 진실 인기글 pike 2020-03-21 2859 1
3147 사진 한 장이 살린 가정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21 3104 1
3146 텔레그램 성착취사건 ‘박사’ 체포전 마지막 글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21 2906 0
3145 나라하나 잘못 건드린 러시아 댓글[2] 인기글 pike 2020-03-21 3019 0
3144 야옹이 털 깎기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21 2576 0
3143 세계의 신기한 국경선들... 인기글 pike 2020-03-21 2930 0
3142 n번방 물어본 여친.. 남친의 대답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21 3710 0
3141 화끈한 스페인 누나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21 2779 0
3140 고양이 서열 확인하는 법 인기글 pike 2020-03-21 2716 0
3139 코로나때문에 강제집콕하는 동안 해볼만한 100가지.. 인기글 pike 2020-03-21 3136 0
3138 호주의 개막장 집안 인기글 pike 2020-03-21 2978 0
3137 미국은 정말 부패한 나라 댓글[6] 인기글 lsdkdjdjdkdjaja… 2020-03-21 2941 0
3136 러시아 미녀 구잘..의 동생 결혼식 비디오..우즈벡과 러시아의 결혼 과정 지켜보기..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862 0
3135 헤 신천지 신도들이 보건소를 찾아와서 검사해 달라고 난리란다..그 이유를 찾아 봣더니.. 댓글[2]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140 0
3134 동포여러분 이렇게 하면 코로나사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댓글[2] 인기글 칼있으마 2020-03-21 2303 2
3133 매그니지엄에 관한 간단한 비디오..나는 손톱이 부려져서 먹는데, 효과 잇더라만..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938 0
3132 윤석열 장모 사건 개요 (KBS 더라이브) 댓글[1] 인기글 펌글 2020-03-21 2387 1
3131 이번엔 뉴질랜드에 산다는 한인여성 가족의 비디오..오 애가 한국말을 잘하니 좋다..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809 0
3130 국밥충 이런 단어는 언제 부터 생겻나 ?...충 저거 붙어서 안 볼까 하다가 국밥단어가 시선을 끓어서 봣더니…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944 0
3129 머 이따구 영화가 잇냐 하면서도 서너번 다시봣던 영화..레옹..1994년..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050 0
3128 참 이상한 나라 인기글 펌글 2020-03-21 2643 0
3127 딴지펌-인천공항으로 귀국 했습니다. 꼭 읽어 주십시오.+업뎃 댓글[4]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21 2775 3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