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사실상 외국인 입국 봉쇄..단 이틀 관광에도 자비로 14일간 격리

페이지 정보

푸다닭

본문

단기 입국자, 집 없으면 시설서 하루당 10만원 자비부담
국익 목적 방문시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최근 14일내 입국자도 격리권고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서영빈 기자 =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정부가 앞으로 모든 입국자들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적용하는 초강수를 뒀다.

단순히 2~3일간 관광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해도 14일간 자가 혹은 시설에 격리돼야 하는 만큼 사실상 외국인 입국봉쇄나 다름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또 시설 격리의 경우 하루 10만원의 시설비를 내야 하는 부담까지 갖게 된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4월1일 0시부터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전원 2주간 자가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국내에 거주지가 없거나 적절치 않다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준비한 격리시설에서 역시 2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다만 지난 22일부터 적용해온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는 기존대로 진행된다. 유럽발 입국자 중 외국인의 경우 전원 검역과정서 검사를 받고, 내국인은 귀가 후 3일 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는 방식이다.

◇입국자 유증상자 전원 검역과정서 검사…무증상자 14일간 자가·시설 격리

이에 따라 유럽을 제외하고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발 입국자는 내·외국인 구분없이 원칙적으로 유증상이면 검역과정서 즉시 검사를 받고, 무증상일 경우 14일간 자가 혹은 시설격리 조치를 받는다. 장기 혹은 단기체류자 구분도 없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2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단기체류자도 모두 자가격리가 적용되는 만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실상 관광목적 입국자들에겐 입국제한에 가까운 조치여서 굳이 더 강도 높은 입국제한을 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익과 공익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자가격리에서 제외되고 대신 강화된 능동감시가 적용된다.

입국 비자가 외교(A1), 공무(A2), 협정(A3)인 경우 그리고 중요한 사업상 목적(계약, 투자 등)인 경우 해당된다. 아울러 학술적 목적(국제대회), 기타 공익 또는 인도적 목적 등 방문 타당성이 인정될 때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엔 입국 전 한국대사관에서 관련 용무에 대한 자가격리면제서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

◇시설격리시 비용 본인부담, 하루 10만원 예상…검사·치료비 정부 지원

자가가 아닌 시설에서 격리될 경우엔 시설비가 본인부담이다. 대신 검사와 치료비는 기존대로 정부가 지원한다.

박능후 1차장은 "시설에 격리될 경우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10만원 내외의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국제규약에 따라 검사비와 치료비는 (기존 원칙대로) 국가가 지원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14일간 자가격리에 따른 총 부담비용은 140만원이 된다. 아직 검토 사안이기 때문에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

아울러 4월1일 이전이라도 최근 14일내 입국한 해외입국자에겐 입국일로부터 14일간의 자가격리 권고가 내려진다. 각 지자체가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하며, 증상발현시엔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박능후 1차장은 "이러한 조치의 해제 시기는 앞으로 전세계 유행상황, 국가·지역별 위험도 등을 평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1

작성일2020-03-30 01:15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대한민국이 코로나 대응 세계 최고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704 전라남도 순천 낙안읍성 마을 인기글 pike 2020-03-31 2579 0
3703 얄개 이승현, 나이 60에 재혼한 아내 공개 "용기가 생긴다" 인기글 pike 2020-03-31 2865 0
3702 오늘자 스쿨존 사고 인기글 pike 2020-03-31 2630 0
3701 연예인들의 웨딩 드레스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31 4309 0
3700 불주사(BCG) 예방접종 사망률을 크게 감소 인기글 pike 2020-03-31 2424 0
3699 아름다운 서울 남산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31 2141 0
3698 천막 임시 영안실 인기글 충무공 2020-03-31 2232 0
3697 확진자 자가격리 어기고 활보 인기글 충무공 2020-03-31 2470 0
3696 호소문 인기글 충무공 2020-03-31 2962 0
3695 이달에 코로나 기세가 꺾인다는데... 가택연금은 1달 연장? 인기글첨부파일 살다보니 2020-03-31 2900 0
3694 미 국무부, 문재인 정권 반 인권 국가로 지목 인기글 충무공 2020-03-31 2737 0
3693 사회적 약자 가난한 불우 청소년들의 이야기 인기글 충무공 2020-03-31 2632 0
3692 북한 지하 교인 소식 인기글 충무공 2020-03-31 2160 0
3691 일본 군함도 정보센터 개관.."괴롭힘 없었다" 역사왜곡 논란 댓글[1] 인기글 푸다닭 2020-03-31 2793 0
3690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함께 기도할 크리스찬들을 위한 오픈 채팅 방을 소개합니다 : ) 인기글 dymyers 2020-03-30 2143 0
3689 몬터레이 한인회관 졸속 매각의 건-- 상당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댓글[6] 인기글 상식 2020-03-30 2924 0
3688 코로나 19로 지구가 깨끗해졌다.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30 2648 0
3687 한 여자의 선택으로 뒤바뀐 강아지 11남매의 운명 인기글 pike 2020-03-30 2685 0
3686 자가격리 중에도 가능한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30 2700 0
3685 90년대 불법 유흥주점에서 체포된 언냐들 인기글 pike 2020-03-30 3243 0
3684 여자친구가 너무 예쁜 벤 에플렉 인기글 pike 2020-03-30 2687 0
3683 마이애미에 24밀리언 아파트 산 베컴 부부 인기글 pike 2020-03-30 2664 0
3682 친구가 보내준 유투브.. 한번 웃고 힘내세요~ 인기글 푸다닭 2020-03-30 2832 0
3681 윌 스미스 아들, 코로나19로 폐쇄된 해변서 서핑…벌금 위기 인기글 pike 2020-03-30 2877 0
3680 산호세 Safeway 확진자 나옴 인기글 궁금해 2020-03-30 4330 0
3679 미국인 20 만명 사망 인기글 충무공 2020-03-30 2693 0
3678 [CBS] 한국을 배우자, 한국의 코로나 대응법이 미국을 살릴거다. 댓글[1] 인기글 rainingRiver 2020-03-30 2713 1
3677 LA 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 2천 500여 명 육박 인기글 pike 2020-03-30 2618 0
3676 여우원숭이의 점프 인기글 pike 2020-03-30 2857 0
3675 침대위에서 남편에게 몸매 자랑하는 누님 인기글 pike 2020-03-30 3141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