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미국이 독일, 프랑스 마스크 해적질 했다는거 가짜뉴스로 발표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트럼프 “가짜뉴스 바로잡혔다”…WP·NYT “獨, 미국이 마스크 해적질 주장 철회”
'가로채기설' 주장했던 독일 정치인, 사과 없이 "마스크 새로 보내준 중국에 감사"
에블린 조
2020년 4월 8일

업데이트: 2020년 4월 8일
공유

(뉴욕=에포크타임스 에블린 조 통신원) 미국이 독일행 마스크 20만 장을 해적질했다는 독일 정치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워싱턴포스트(WP)은 독일 베를린시의 안드레아스 가이젤 내무장관이 전날 한 발언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뒤인 5일 뉴욕타임스 역시 같은 내용을 전했다.

지난 3일 독일 좌익정당 소속인 가이젤 장관은 “미국 기업이 태국 방콕에서 3M 마스크 20만 장을 몰수해 미국에 보냈다”며 미국 기업의 배후로 미국 정부가 있을 것으로 짐작했다.

가이젤 장관은 “미국이 현대판 해적질을 벌였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이런 주장은 독일과 미국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보도됐다. 보도는 가이젤이 발언을 철회하고서야 그쳤다.

그러나 마스크 20만장을 미국으로 보낸 건 미국이 아니라 독일 기업이었다.

가이젤 장관은 4일 트위터에 “(미국 발송은) 독일 기업이 한 일”이라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공급망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마스크 제조사인 3M에서도 하루 늦게 “허위 보도를 바로잡는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3M측은 5일 “3M 제품이 압류됐다는 증거가 없다. 중국 공장에 베를린에 보낼 마스크를 주문한 기록도 없다. 이 보도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사기와 연루됐을 가능성을 독일 당국에 문의했다”고 밝혔다.

태국 주재 미국 대사관 역시 “미국은 독일로 향하는 3M 물자를 다른 곳으로 빼돌리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대사관 대변인은 4일 로이터 통신에 “출처를 알 수 없는 허위정보를 유포해 국제사회의 방역 노력을 분열시키려는 행태가 기승을 부린다”고 우려했다.


US-Botschaft Berlin
✔@usbotschaft
.@washingtonpost: “A #Berlin official, who accused the U.S. administration of “piracy” after 200,000 #masks for the city police went missing, backtracked Saturday and said the masks were ordered from a #German firm.”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2020/04/04/coronavirus-latest-news/#link-GQ4VHJ7T2ZGQPD3VUWO5W6QZRU

View image on Twitter
965
6:58 PM - Apr 4, 2020
Twitter Ads info and privacy
847 people are talking about thi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5일 백악관 기자 회견에서 “해적질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독일이 미국이 가로챘다는 주장을 철회했다는 WP 보도가 전해지자 “가짜뉴스가 바로 잡혔다”며 해당 뉴스를 리트윗했다.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Corrected Fake News! https://twitter.com/RichardGrenell/status/1246583461818904576

Richard Grenell
✔@RichardGrenell
Now the WashPost has corrected the story. cc: @jeffmason1 https://twitter.com/usbotschaft/status/1246572947227185154

47.4K
12:20 PM - Apr 5, 2020
Twitter Ads info and privacy
16K people are talking about this
“미국이 빼돌렸다” 주장 고수

그러나 가이젤 장관은 ‘미국 기업이 압류했다’는 발언을 철회하고도 미국 관련성을 계속 제기했다.

그는 6일 독일 ZDF와 인터뷰에서 “몰수”와 “현대판 해적질”이라는 표현을 쓰며 미국 당국이 어떻게든 관련됐으리라는 암시를 흘렸다. 다만,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그는 “우리는 마스크를 20만개 주문하고 값을 치렀다”며 “마스크가 몰수됐는지, 취소됐다가 미국으로 배송됐는지, 누가 미국을 빼돌렸는지 어쨌든 우리가 주문한 물건이 미국으로 갔다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베를린시 정부가 마스크 조달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고맙게도 중국으로부터 새 마스크를 배송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잘못했다는 게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계속 미국을 손가락질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가이젤 장관은 “어쨌든 마스크가 미국으로 빼돌려진 것은 사실”이라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
추천 1

작성일2020-04-13 12:4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514 망설이지 마세요!! 인기글 shareclue 2020-04-14 2581 0
4513 이런 경우도 있네...... 댓글[7] 인기글 장파이콜 2020-04-14 2580 2
4512 요령피우는 댕댕이 인기글 pike 2020-04-14 2328 1
4511 미국, WHO(세계보건기구) 재정지원 중단 결정 댓글[3] 인기글 조선닷유에스 2020-04-14 2614 2
4510 자가격리중 구호물품들 지자체에서 주는 줄 알았는데 삼성이... 인기글 pike 2020-04-14 2627 0
4509 24살 연하 남친과 데이트 중인 케이트 베킨세일 인기글 pike 2020-04-14 2581 0
4508 아빠 딸 오토바이 내리기 인기글 pike 2020-04-14 2598 0
4507 자신에게 꼭 맞는다고 우기는 중 인기글 pike 2020-04-14 2578 0
4506 코로나 손해로 죽음 당하는 돼지들 인기글 pike 2020-04-14 2618 0
4505 WHO 지원중단 인기글 pike 2020-04-14 1982 1
4504 코로나로 학교가 휴교하자 제자들 점심 굶을끼봐 배낭 매고 점심 배달해주는 선생님 댓글[1] 인기글 pike 2020-04-14 2520 3
4503 총선 전날 발사된 미사일의 의미 댓글[1] 인기글 raininqRiver 2020-04-14 2073 0
4502 EIDL Advance, EIDL 그리고 PPP Loan 정리 댓글[4] 인기글 가주맨 2020-04-14 2595 2
4501 세계가 한국 총선을 지켜보는 이유는 댓글[3] 인기글 raininqRiver 2020-04-14 2005 0
4500 프랑스 한국 화상 회의 댓글[1] 인기글 rainingRiver 2020-04-14 2577 0
4499 야~ 명단들 제출해라~~ 댓글[6]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4-14 2628 0
4498 대일밴드흉악범 30대목사 영장 심사 댓글[5] 인기글 rainingRiver 2020-04-14 2102 0
4497 CNN 한 건 했네, 트럼프 브리핑 도중 카메라 꺼버림. 댓글[1] 인기글 rainingRiver 2020-04-14 2549 1
4496 코로나 검사 수 줄이고 있다고 가짜뉴스 뿌린 의사ㄴ 댓글[8]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4-14 2560 0
4495 게시판이 한가해 질텐데 댓글[9] 인기글 장파이콭 2020-04-14 2183 0
4494 Frances24 강경화 장관 인터뷰 댓글[4] 인기글 rainingRiver 2020-04-14 2564 1
4493 "내 나이 80, 코 앞도 안 보이는데 나라 미래 안 보여 나왔다"는 코미디 댓글[6] 인기글 총무공 2020-04-14 2339 2
4492 Covid-19 인기글첨부파일 StandandFight 2020-04-14 2677 0
4491 역사에 길이남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 사회주의로 가속화하는 세계 댓글[1] 인기글 dongsoola 2020-04-14 1998 0
4490 미국의 이상한 사재기 품목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4-14 3055 0
4489 모든 물건엔 얼굴이 있지.jpg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4-14 2588 0
4488 지금 뭐시 중한디.jpg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4-14 2183 0
4487 뉴섬 주지사 "행정명령 완화 검토중" 인기글 푸다닭 2020-04-14 2620 0
4486 멕시코 친구들의 이름 또는 호칭과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아주아주 쉬운 방법 인기글 칼있으마 2020-04-14 2212 0
4485 이란인들이 밥에 넣어 먹는 것 인기글 pike 2020-04-14 2612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