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엄연히 다릅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알면 똑똑한 섭취가 보인다 이미 개봉한 우유를 먹어도 될지 확인 할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있죠? 바로 “유통기한”입니다. 먹는 식품과 관련하여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서 쉽게 접하고 또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유통기한 지난 식품에 대한 판매인데요. 식품을 판매하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 간의 신뢰를 결정하는 요인이기도 한 식품의 품질 관련기한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에서 하루 정도 지났다! 아님 30분 정도 지났다 라고 할 때 여러분은 그 우유를 섭취하시는지요? 어쩌면 집에서 부모님의 권유나 기준에 따라 “먹어도 된다” 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고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라고 하시며 상한 우유라며 버리는 어머니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항상 섭취하며 꼭 알아야할 식품의 품질 수명기간 (Shelf life)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식품의 품질 관련기한에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겠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쓰는 유통기한은 바로 식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라는 개념입니다. 바로 유통기한 날짜까지만 섭취가능(Expiration date)의 개념이 아닌 것이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유통기한까지만 먹어야 한다고 알고 계시는분이 많으신데요. 바로 정해진 방법으로 보관한 경우 부패, 산패 등의 품질 저하를 수반하는 위생상 위해 발생 우려가 없다고 인정하는 날짜를 표시한 것입니다. 즉, 이 기한 내에서 적정하게 보관, 관리하였다면 안심하고 믿고 마시거나 먹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반면에 품질 유지기한이란, 표시 기한 까지 최고의 상태의 식품을 섭취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날짜인데요. 보통 김치나 쨈, 레토르트 식품 등에 표시가 가능하며 이것은 식품회사가 자율적으로 설정한다는 차이점이 있답니다. [출처] 식품가공저장학 / 수학사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식품 유통기한 표시는 어떤 기준에 의거하여 표시 하게 될까요? 최근에 유통기한과 관련된 것 외에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소비기한 입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최종기한인데요. 유통기한의 만료가 꼭 식품의 변질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출처]한국소비자 정보원
[출처] TV OLIVE SHOW 일부 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보관 조건에 따라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식품들이 유통기한 만료에 의해 버려진 경우가 정말 많았을 것 같은데요. 한국 소비자 정보원은 우리가 먹는 주요 식품들을 나열하여 식품 소비기한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케이블 TV 프로그램인 “OLIVE SHOW”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식품 소비기한을 다루었구요.
[출처]TV OLIVE SHOW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통 유통기한 표시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사용하는 곳도 존재하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제품 특성에 따라 나뉘기는 하지만 소비기한 제도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품질 변화가 빠른 것으로 5일 이내에 소비되어야 하는 것은 소비기한으로 표시하고 품질 변화 속도가 느린 것은 상미기한으로 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라별로 식품 품질과 관련하여 표시하는 방법들이 상이하니 여행 시에 주의해서 섭취하셔야 겠지요? 또한 우리나라로 수입된 제품을 섭취할 때도 반드시 주의해서 확인하여야 할 거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유통기한 표시제가 주도적 이지만 몇몇 냉동제품에는 이렇게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함께 표시해주고 있기도 한데요. 대부분의 식품은 아직까지 유통기한 표시제로 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부터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의 병행 표기제도가 시범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소비자가 임의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어도 될지 말지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책에 의해 소비기한이 표시된 제품의 경우만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기한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병행 표시제도를 통하여 식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우리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고 유통기한으로 인하여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꼭 제대로 알아둘 만한 건강한 정보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유통기한 표시가 판매자와 유통자 중심의 정보였다면 소비기한 표시제도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식품에 대한 알 권리를 주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겠지요? 여러분도 소비기한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셨다면! 식품의 상태를 확인할 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섭취하는 것은 어떠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