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호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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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삼계탕은 아니지만 ㅎㅎ) 뜨끈뜨끈 호떡, 여름속에 후끈거리네요.
간식거리로 칼로리가 좀 있지만, 일년에 2번정도 호떡 만들어 먹습니다.
매일매일 몸에 좋다는것만 먹을수가 없네요. ^^
이곳서 다른분들께서 호떡을 많이 올렸었지요. 저도 믹스를 사서 함 해봤습니다.
믹스가 $3.99 하더라구요. 엘에이쪽에 가니 호떡차가 마켓앞에서 $5에 3개씩 파는데,
그런서비스가 제가 있는곳에도 있다면, 그냥 먹고싶을때 1-2개 사먹으면 땡 일텐데..
미국서 한국것을 그리며 산다는것이 힘들때가 많군요.
학교때 친구들과 재잘재잘 하면서 호떡 사먹던 기억도 나고
추운날, 봉투안에 호떡 몆개 넣어갖고 퇴근하시는 아버지께서 사다주신 기억도 있고..
아무튼, 나이 들어갈수록 향수에 젖어인지…자꾸 한국것이 그립네요. ㅠㅠ
호떡만드는 방법은, 제가아는4가지가 있는데요,
1. 미국마켓에서 비스켓반죽을 사다가 집에서 속 만 만들어 먹는방법
2. 밀가루, 찹쌀가루, 이스트, 소금, 설탕, 물, 우유 넣고 반죽해서 만드는방법
3. 간단하게 믹스사서 물만넣어 만드는방법
4. 펜케잌 믹스로 만드는방법
저는 3번을 택해서 이렇게 믹스를 사봤습니다. 믹스 안에는 사진과 같이 3가지의 내용물이.
뒷면에 필요한 재료가 적혀있고 ( 복잡하게 적혀있으나, 물만 있음 됨)
만드는 방법도 1-4번까지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집에있는 10년된 빵기계로 반죽을 했습니다. 15분정도 해요 기계가 아주 천천히..
그리고 1시간정도 놔두면 아래 사진처럼 부풀지요.
손으로 반죽해서 마르지않게 wrap 해놓고 그냥 놔두면 더운날씨니 금방 부풀거에요. (30분정도)
믹스안에 있는 호빵속에 들어갈 내용물입니다.
반죽을 10등분해준후 손바닥으로 눌러 내용물을 1큰술씩 넣습니다.
그리곤 반죽끝을 모아모아 손끝으로 꼬집어(?) 놓고, 모은부분이 밑쪽으로 가게 쟁반에 놓고
굽기 시작합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놓고 꾹우욱~ 눌러주고 뒤집고,
또 약간 눌러주고 뒤집고 하면서 노릇하게 구우면…
(눌러주는것은 저의 아이디어로 집에서 아무병 뚜껑을 집어다 손잡이 붙여 만들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맛있고 풍부한 호떡이 10장씩이나 나옵니다.
처음에 꾹누르고 그다음은 그냥 살짝…
그래야 풍신하게 부풀거든요~ 한쪽 먹어보니 쫀득 쫀득하니 아주 좋습니다.
자 가까이서 안의 내용물을 볼까요? 흠…아주 맛있네요. 역시 블랙커피와 하기 딱입니다. 달달하면서..
10개의 양이 너무 많아 2개만 먹고 나머지 냉동으로 갑니다.
먹고싶을때 하나씩 해동 (저녁에 냉장으로 옮김) 해서
마이크로에10초정도 데워 먹습니다.
더운데 무슨 호떡이야 라고 생각하지만, 때론 어울리지 않는것도 해보면서 산답니다.
주부여러분, 기운내시고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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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7-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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