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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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12월에 접어 들었는데 10월 타령이냐구요?
글쎄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쫌 늦더라두 그러는 것이 덜 후회가 될 듯 시퍼서요.
흔히 드라마에서 그때 사랑하던 사람에게 사랑하노라 말 못한 것에 대해
두고 두고 아쉬워들 하던 장면들을 생각하며
함 뒷북을 쳐봅니다.
10월의 그날, 잠겨있는 안개위로 불거진 아름다운 곳에서
그대를 생각하며 지낸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리
남들이야 어쨌건 말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걍 올리고 싶은 맘이지라
바쁜 계절이 왔지요
방님들 몸관리들 잘 하시구요
술들 어지간히들 드시구요
이 한달 잘 버텨내서 다 같이들
담 해로 넘어 가자구요
모다들 사랑해여~~
*******************************************
글쎄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쫌 늦더라두 그러는 것이 덜 후회가 될 듯 시퍼서요.
흔히 드라마에서 그때 사랑하던 사람에게 사랑하노라 말 못한 것에 대해
두고 두고 아쉬워들 하던 장면들을 생각하며
함 뒷북을 쳐봅니다.
10월의 그날, 잠겨있는 안개위로 불거진 아름다운 곳에서
그대를 생각하며 지낸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리
남들이야 어쨌건 말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걍 올리고 싶은 맘이지라
바쁜 계절이 왔지요
방님들 몸관리들 잘 하시구요
술들 어지간히들 드시구요
이 한달 잘 버텨내서 다 같이들
담 해로 넘어 가자구요
모다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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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12-02 18:30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각제비님이나 저나
모다들 한국의 모진 추위속의 12월을 겪은 세대들은
꼭 지금의 이 기후가 10월의 어느 한쪽쯤 같은 느낌이 들것입니다.
사람들은 10월에 습관처럼 아름다운 이별을 합니다..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통속적인 이유를 붙여서라도 말입니다..
안개가 있건 없건
볼거진 이별의 희미한 아픔을 즐길수있는 고통쯤으로 느낄때면
이미 청춘은 다 가고 지는 꽃잎의 뒷모습을 볼수있는
중년의 슬픈 눈동자를 갖고 있다는것도 깨닫고는 합니다.
노래 쥑입니다..
각제비님아 저나 우리 모두는 가을 남자들 입니다
추남.....
모다들 한국의 모진 추위속의 12월을 겪은 세대들은
꼭 지금의 이 기후가 10월의 어느 한쪽쯤 같은 느낌이 들것입니다.
사람들은 10월에 습관처럼 아름다운 이별을 합니다..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통속적인 이유를 붙여서라도 말입니다..
안개가 있건 없건
볼거진 이별의 희미한 아픔을 즐길수있는 고통쯤으로 느낄때면
이미 청춘은 다 가고 지는 꽃잎의 뒷모습을 볼수있는
중년의 슬픈 눈동자를 갖고 있다는것도 깨닫고는 합니다.
노래 쥑입니다..
각제비님아 저나 우리 모두는 가을 남자들 입니다
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