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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도 한땐 바보였지요...
마란츠 진공관앰프 회로도를 구해서 직접동판제작하다가
미국엘 오느라 남주고 온것이 아까버서 지금도 자다가도
마~ 하고 벌떡일어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하고 있슴니다

다행이도 LP판은 가져왔는데 이젠 턴테이블이 엄서서...

지글지글대는 LP판으로 음악을 들으면
이젠 변해버려 사라져 갈 수 엄는 고향을
마음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코끝이 짠해옴니다..

기자님과 언제 한 번 멋진 까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같이 음악감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봄니다

물론 선비님과 진짜악동 블루방장 외 다른분들도
같이하면 더 더욱 좋겠구요...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으니
차분한 음악 들으시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람니다 ^^

술로님께서 자리한번 만들어 보십시요.
분위기 죽이는 카페에서의 만남..
멋있을것 같습니다 ㅎㅎ..

술로님도 좋은 밤 되십시요.
안그래도 저는 너무 피곤해서 이만 갈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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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있겠죠?.. ^^*
쉬세요..

아니, 골동품 턴테이블 구하면 진짜 거기에 노래 들어 볼려고요? 막상 거기에 들어보면 지지직 거려서 안좋을텐데...

님들은 아무데서나 그라지안 같은데서 만나도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이라 분위기를 쥑여줄것 같아요. 히히.

옛날에 산타클라라 페퍼밀에 종종 친구들이랑 가서 칵테일 한잔씩 마시곤 했는데..거기 참 아늑하고 은은하고 참 좋았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없어 졌어요.

김기자님, 우리 짚고 넘어갈건 짚고 넘어갑시다.  카셋트 앞뒤로 8츄랙이라는거 있었던거 아시져.  그거 mention 안하고 가심 제 사랑 영희가 가만 안있을 검다.  거기에 담긴 추억거리 두어 츄럭분은 되걸랑요.
술로님도 어지간 하셨나 봅니다.  우리 그런 바보클럽 하나 시작할까요.  머 어차피 복사판 원판 이런 단어가 생소한 분들은 신경끄실테니까요.  저, 언젠가 이런 바보다방 하나 차릴검다.  Woodstock, Quadraphenia, Best of Allman Brothers 이딴거 원하는 대로 틀어 드릴검다.  글구 님들이 가져오시는 주옥같은 곡들 우선적으로 틀어드릴검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옛날 노래 신청하시는 아짐들에게는 확실하게 한 번 돌려드릴 dancing floor도 준비할 겁니다.
 
가끔 불러주시는 이씨아짐니 없으셨는데도 이씨 아조씨께서 맛있는 chicken hoagy 싸주셨슴다. 오늘은 기분 좋은 날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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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perMill 은 저도 옛날에 잘 갔었는데
식당말고 그 옆 바에..

추운겨울 화이어플레이스를 옆에끼고
술 한잔 하면 술기운이 열기에 잘 올라와
데이트 할 때 참.. 좋았는데... ㅋㅋ

지금은 없어졌군요..
잠시 한 십년? 동네를 떠났다가 왔더니
고향같은 산호세인데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니..
그래서 매일 가보자나 찾고있나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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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직 끓는 소리는 음악과 함께 떼어놀 수 엄는
붕어빵속의 팥과 같아요 깜깜이님..

그 소리에 중독되면 깨끗한 디지탈소리가 찢어지는거같고
귓속의 고막을 즐겁게 하기 보다는
뇌의 뇌신경을 하나하나 자극해 넘 시키는듯한
뭔가 빠진거 같이 들리고 허전함으로 다가온담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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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님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와인향이 날 것 같고
기자님이 있는 곳이면 화기애애한 웃음소리가 날 것 같고
선비님이 계신곳이면 아름다운 선율이 있을 것 같은데
각설이님이 계신 곳이면 무슨 소리가 날지 정말 궁금함니다 ^^

그래서 더 더욱 엘까미노에서 함 만나보구 싶슴니다
기자님도 같은생각 이실검니다 ㅎㅎ
기자님도 평소에 지출하는 밥값만 줄여도
까페운영비 정도는 될 거라고 까페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제가먼저 덜렁 까페를 차려놔서
반드시 오프라인 까페를 차리겠다고 하셨으니
함 만나서 음악과 술과 아짐에 대해서 밤을 새 봅시다 ㅎㅎ

오프라인 까페? 아니 그런 중대한 비지니스 모임이면 제가 또 참견을 안할수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