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카 여사의 난중일기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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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두
프란체스카 여사의 난중일기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등장한다.
17년간 뵙지 못한 친정어머니의 부음(訃音)에도 여비 마련과 대통령, 우리 아이들(국군) 걱정에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 비참한 전쟁 속에서도 존경하는 남편과 운명을 함께하겠다는 여사의 비장함이 느껴진다.
어느 영부인은 해외순방길에 빠른 길을 택하지 않고 유명 해외 관광지를 구경하려고 둘러가고, 혼자 전용기를 타고 외국에 가기도 하는데, 프란체스카 여사는 영부인인데도 고향인 오스트리아까지 차비가 없어 어머니 장례식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은 프란체스카 여사가 입에 올리면 안 되는 대상인 듯 우파건 좌파건 다들 침묵한다.
허황옥엔 열광하면서 프란체스카에겐 냉담하다.
반서양 종족주의일까?
작성일2020-05-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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