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칠득이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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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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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올리려하다 너무 긴것같아 원글로 올립니다.

전 칠득이님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했기때문에
님의 오해에 설명을 드리려 했고
또 오늘같은 글을 올려주시리라고 믿었습니다.

저역시 게시판에서 영문도 모르고 글을 삭제 당하고
블락이라는 황당한 경우까지 당했기 때문입니다.

정치성 글도, 욕설도 없이
단지 이방장이나 달동네의 부당함에 대한 지적을 한 글에 대해서 말입니다.

김복동 아이디도 그 이후에는 항상 꼬리가 따라다니는
짝퉁아닌 짝퉁이 되어 결국에는 게시판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이방장, 달동네라는 아이디는
게시판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특수층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공정성없는 혹은 감정적인 관리자의 횡포를 느끼게 되었고
떠나겠다고 결정한 후에는 게시판에 제 흔적조차 남기기가 실어서
시간나는데로 김복동의 원글까지 제 스스로 삭제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거꾸로 제가 칠득이님이 생각하시는
사랑방의 특권층이나 큰 힘을가진 아이디로 변하여서
칠득이님의 분노를 사게되는 입장이 되었으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게시판에서의 헤프닝이 관리자의 장난인지
아니면 마이게시판처럼 시스템의 문제인지는 아직도 잘 모릅니다.

무슨 이유이던 상관없이 제가 당시 가졌던
불쾌함과 알수없는 모욕의 감정을
칠득이님이 똑같이 느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몇일전 아침 제 일 관계로 도저히 댓글응 달수없는 환경이었지만
무리수를 두고라도 오퍼레이션을 멈추고 답글을 해드렸던 겄입니다.


지금의 저는 이런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세계에서는
어떤 부당한 대우를 당하더라도 그저 웃어넘길수 있는
나름데로의 내공이 생겼습니다.

비록 일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현실의 감정과 온라인 상의 감정을 따로 구분할수있는 냉정함도 생겼고
다른 글들의 나름 머리를 굴리는 악플이나 비난, 빈정거림에도
진위를 구분하여 대처할수있는 경험도 생겼습니다.

중요한것은 즐겨야 한다는 것이라는 온라인의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방장이 관리자이건 아니건
달동네가 알바이건 일반 네티즌이건
이제는 관심도 없고 신경도 쓰지를 않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기고 즐길수 없으면 버리면 된다는
나름데로의 게시판 철학을 가지고 이곳에서 즐기니
어느덧 이곳이 제 나름데로의 작은 취미 공간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현제 마이게시판에서는 제가 가장 신참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파란 후배가 감히 이런 말을 드려서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도 있지만
나름데로의 경험을 제가 좋아하는 칠득이님과 나누고 싶어서 감히 올리는 글입니다.

현제의 마이게시판은 아이디를 따로 만들기 전에는
악플, 선플, 설전, 격려, 장난, 진심등이
한 아이디로만 나타나는 어찌보면 오프의 성격이 강한 방입니다.

기왕에 시간내서 오는 가상의 세계,
와서 즐기고 힘을 얻을수 있는 마이게시판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댓글의 순서상 오해가 있을수도 있고
각각의 성격이나 취향이 틀릴수 있으므로 당연히 분쟁이 생길수도 있지만

오프같은 치열한 생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이렇게 칠득이님처럼 오해후의 글도 올리실수 있고
또 저처럼 마음에 있던말을 칠득이님께 알릴수도 있으니

저나 님이나 혹은 다른 분들도
다같이 즐기는 마이게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용기있는 글 올려 주심에 진심으로 존경을 또한 표합니다
힘찬 한 주 되십시요 ^^

작성일2011-12-11 21:25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img src=http://cfile239.uf.daum.net/image/17148D4E4EDAF49C131E84>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반갑습니다 2 ^^

잠시 어디좀 다녀 오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요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격세지감이란 저 멋진술로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멋진술로라는 캐릭은 카리스마나 상대를 제압하는 위엄의 캐릭이 아닙니다
그저 조용히 그자리에서 "멋진" 술로 이기를 바랬는데
지금은 사랑방과 까페를 좌지우지 흔들며 파워를 행사하는
존재가 되어버린것 같아 실소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칠득님의 글은 정말 용기있는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는 함부로 하기 쉽지 않습니다

저 멋진술로는 결단코 아무런 장난도 친적이 없기에
건방지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당당하게 칠득님께 용기 운운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사랑방이 많은사람들의 웃음으로 가득찬
사랑방이 되길 빌어봅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사랑방 사람들은 정말 다들 멋진 사람들이에요.

car0305님의 댓글

car0305
김기자님, 참 감사합니다. 저를 무안케하지 않으려고, 지나간 기억까지 되살리며 상하좌우로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서술하시니, 님의 배려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또한 멋진술로님의 당당함도 참 멋집니다.
우리가 떳떳하면 그 누구에게도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자님과 멋진술로님은 저때문에 더 당당하게 뜨셨습니다.ㅎㅎ

다시한번 김기자님과 멋진술로님께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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