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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녀에 대처한 항공사 승무원과 기장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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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이야기 같아서 퍼왔습니다.
차별 하는 것은 없어야 겠지요.
사람을 피부색이나 재산 학벌로 판단하는 한국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택사스 한.흑 갈등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막을 수 있는데...





실제로 TAM Airline (무슨 포르투갈 항공사..) 서 일어났던 일이랍니다.

어떤 50대의 여성이 자신의 자리에 도착하더니 옆자리에 흑...인 남자가 앉아 있는것을 보았다.
누가 봐도 화난 표정으로 스튜어디스를 불렀고.
스튜어디스가 와서 "뭐가 문제지요?" 하고 묻자


여자가 "보면 몰라요? 내 자리가 저 흑인 남자 옆자리잖아요.
난 저 남자 옆에 못앉아요. 다른 자리 주세요." 라고 하였다.
스튜어디스는 "진정하세요. 하지만 지금 자리가 다 차서 바꾸실수 있는 자리가 없을거에요.
하지만 그래도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몇분후 스튜어디스가 돌아오더니 "손님, 기장과도 확인해보았지만 이코노미석에는 빈 자리가 없습니다.
지금은 일등석자리밖에 빈자리가 없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 여자가 뭐라고 하기 전에 스튜어디스는
"저희 항공사는 보통같으면 승객을 이코노미석에서 일등석으로 자리를 옮겨드리는걸 잘 안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같은 경우에 저희 항공사의 손님이
어떤 불쾌한 사람 옆에 앉도록 하게 할수는 없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 스튜어디스는 흑인남자한테
"그러므로 손님, 짐 챙기셔서 일등석으로 오십시요" 라고 하였다.

그 여자의 인종차별을 못 믿겟다는듯이 쳐다보고있던 다른 사람들은 박수를 치기시작하고,
어떤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치기도 하였다고 한다.

작성일2012-02-01 21:07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나도..벌떡..기립하였소.

박수~짝짝짝~~ㅋ

이럴때 삼삼칠 박수하는거 아닌가?? @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brown">
솔로몬의 지혜가 바로 이런 것이군요 ^^

남가주 흑인폭동이 20주년을 맞아 화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지금.. 또 다시 벌어진 한흑갈등을 이런 지혜로 풀어나갈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님의
사랑방 웃풍 없애기 운동 참여와 좋은 글 감사드림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어디 인종이 한흑간의 갈등 뿐이겠습니까.

대륙과의 연결이 막힌 한반도.
섬도 아니고 대륙도 아닌 한반도.

이렇게 작은 땅에서도
지역간의 갈등, 이념과의 갈등으로
나뉘고 ㅤㅉㅣㅅ기고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잘나면 얼마나 잘나고
못나면 얼마나 못나겠습니까.

쩜쩜쩜님의 좋은 글 감사 드리고
또 이렇게 글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어?
인제 글이 달립니다 ㅎㅎㅎ..

QAZ님의 댓글

QAZ
TAM Airline 는 브라질 항공사입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제일 큰.
글 잘 읽었습니다. ^^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다시 또 읽어 봐도 여전히 통쾌한 이야기...

그런데 그 아줌씨 좀 불쌍하네..

가는 동안 내내 모든 승무원/승객들에게 왕따를 당할듯.

왠지 일등석에 빈자리가 있단 승무원의 말에

벌써 반쯤은 몸을 일으켰을 것 같기도 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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