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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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은 왜 돌쇠에게만 쌀밥을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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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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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해서 도저히 못참고 한마디 쓸랍니다.

마이게시판 마님들이 순식간에들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방 초기부터 꿋꿋하게 안방을 지키신 좋은친구 마님
카페 1호 마님 깜깜이 마님
까페2호 마님 비 마님..

비록 식은 밥 한덩어리를 무심히 주시듯 한마디만 던져도
마이게시판 돌쇠들에게는
어느 양반집 따시한 쌀밥보다 더 맛있는...

모든 돌쇠들에게 공평하게 주는 밥이지만
꼭 나에게만 차려 주는 쌀밥처럼 느끼며

글 한자, 말 한마디에
엄마 젓먹던 힘까지 불끈 불끈 솟게하여

5에이커 앞마당도 힘든줄 모르고 번개처럼 쓸게 만들고
레드우드 팍 전체 나무들도 단숨에 배고 패서 산만한 장작더미를 만들고

온종일 중노동에도 마님들 얼굴만 보면
달밤에 체조도 문제없구 막걸리 안 마셔도 잘만 놀았는데

그런 마님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특히 비 마님은 전당포에 잡힌 금비녀까정 다 찾아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셨습니다... 구신처럼 ㅠㅠ...

물론 힘들다그치 마님이나
둘리 마님이 계시지만

원캉 미인들인지라
영감마님 다락방 꿀단지처럼 꽁꽁 숨어서
가끔 뒷태만 살짝 살짝 보이시며
애타는 돌쇠들 간장만 녹이구..

암튼 마님들헌테 뭔일들이 난지 모르겄습니다.

약장수 봉구놈 따라 야반도주를 헌것두 아닌것같구
새우젖 장수 송가놈 농간에 넘어가 보따리 싼것두 아닌것 같구

돈 많은 김참봉이 보쌈을 해간건지
탐욕스런 변사또가 춘향이 나꿔채듯 잡어간건지..

마이게시판 돌쇠들이 다들 껄떡쇠가 되갑니다요...
마님들의 옥 쟁반에 은 구슬 굴러가는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제비 돌쇠 밥 무그라" ㅠㅠㅠ...


피 에스: 내말에 동의 못하는 다른 돌쇠들 있으면 장작 다 패고 그 자리에 남어라!



48-doll.png

작성일2012-02-07 21:11

코코님의 댓글

코코
김기자님,
안녕 하셨지요?
많은분들께서 안뵈여서 걱정되시지요?
저는 아무생각 없었는데 김기자님에
글을 보니 정말 많은분들께서 안뵈이는듯 합니다.
둘리님 뎃글은는 자유게시판에 가끔 본듯한데
마이게시판에서는 한동안 못뵌듯합니다.
깜깜이님께서는 저전주 일요일날 산에서
내려오신다는 글을 본적이 있고,
비님은 무슨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쓰신원글과 쓰신뎃글들 까지도 다 지우시고,,,,,
걱정이 되는군요.
좋은친구님께서는 한동안 안뵈셨는데
다시 오셨고,,,
돌쇠들에 문제 일까요?
아니면 "마님들에 난" 일까요?
좋은친구님 께서 쓰신(둘리님..깜깜이님)에
글과 뎃글을 보면 무슨일이 있었던것 같기도하고,,,,
무슨 오해들이 있었으면 서로 이해하여
풀었으면 합니다.
걱정이 태산같은 김기자님
마음좀 편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곳 마이게시판에는 정말 좋은분들만
계시지 않습니까?
김기자님,
또 김기자님 때문이라고
자책하지 마시고 편한안 마음으로
우리 조금더 기다려 보지요?
김기자님,
남은 저녁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코코님 저야 늘 잘지냅니다.

자게판에서 악플에 시달리며
활동을 못 하시거나
대글만 다시던 여자 아이디들이
마이게시판 에서는 자유스럽게 노니시며
즐겁게들 지내시는 겄을 보며 저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김기자가 걱정스러운겄은
하도 풀방구리 생쥐 드나들듯 왔다 갔다 하며
여자분들에게 지나친 농담이나
온라인임을 빙자하여 무례를 범하고
혹은 오해를 살만한 말을 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그런점이 있거나
저로 인해 불쾌함이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많은 분들과 이곳에서
서로의 글을 나누고 음악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만 즐거웠던것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암튼 마음이 그렀습니다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b>
생각나는 단어가 하나있슴니다..
Conspiracy...

기자님의 자격지심이야말로 해선 안될 일임니다
그동안 사랑방의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한 수고의 결과가

뜻하지 않은건지..
누군가의 뜻한 바인지..
정말 모르겠슴니다만

과연 마님들이 떠난이유가
김기자님 때문이라 생각하심니까?

혹..

진지술로때문이란 생각은 안해보셨슴니까? ^^;



칠득이님도 마님들과 함께 안보임니다..
혹 칠득이님이 보쌈을?..

이런 농담을 했다고 안오실 분들이 아닌데..



Conspiracy..

누군가의 농간에 의한 어처구니없는 결과라면..
정말 억울한 분은 김기자님이겠지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왜 제눈에는
Conspiracy가 순간적으로 Constipation 으로 보였는지 ㅎㅎ..

'내 탓이로 소이다'
한때 캐톨릭에서 한참 유행하던
참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너무 설치다 보니
그저 그런 생각이 들뿐..

게시판이라는 가상의 세계에
음모는 무슨 음모가 있으며
설령 음모가 있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근데
자꾸 음모, 음모 하다보니
왜 또 자꾸 다른 음모가 생각이 나는지 ㅎㅎ..

이 음모는 그 음모가 아니라
그 음모가 이 음모임을
확실히 밝히는 바임니다  ㅎㅎㅎ..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Constipation 나온김에 생각나는 노래 한 곡..
넘 넘 슬픈 Constipation 이야기 ㅠㅠ..

<iframe width="400" height="233" src="http://www.youtube.com/embed/yCeh_swppic?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길지는 않았지 너와의 시간
하지만 넌 지금도 내안에
뿌리를 내린 듯 움직이지 않는 너를
이젠 보내려 해..

왠지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왠지 오늘은 나를 아프게
항상 하던 이별이 오늘따라
왜이리 힘겨워 눈물이 난다..

밀어낸다 내안에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너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숨이 꽉 막혀도 숨이 꽉 막혀도..

언제나 그렇지 담배를 물고
길게 내뿜는 한숨은 길고
끊길 듯 끊길 듯 너와의 인연은
나를 아직 이 자리에..

왠지 조금은 숨쉬는 것조차
왠지 오늘은 벅차 올라..

밀어낸다 내안에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너도 쉽진 않을거야
힘내 멈추지 않도록 멈추지 않도록..

돌아가는 너를 보내며
멀어져가는 네게 안녕하며
이젠 나도 야채먹을거야
우유 요쿠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흐음...설마 하니......

원컨대 나 불나비 땀시로는 아니었으면 하오.

내가 너무 끈적했나.....

그래서 낭자들이 안 오나....?

이보시오..이 방 낭자들아!!

나 불나비

몰매맞기 전에 나 좀 살려 주오ㅗㅗㅗ히익~ㅗㅗ...ㅜㅜ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이런 이런..

이러다가 사랑방 모든 머슴들이
내탓이오~
하며 카미노에 장사진을 칠 것 같슴다 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필히!, 결단코, 반드시, 학실히, 분명히, 완전하게
무슨 일이 있어도, 하늘이 무너져도,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불나비님 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방이 싸늘 해질때마다
불빛을 따라 홀연히 나타 나셔서
따스한 불빛 하나 던져 주시고
연기처럼 사라지는 불나비님땜에

잠시 사라졌던 미모의 사랑방 마님들이
반드시 돌아 오실겁니다.

불나비님 만세!!!

불선생님만 믿고 이제 그만 쓰러지겠습니다.
존 밤 되십쇼..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술로님도
이삿짐 싸고 푸시고
카페 챙기시고 사랑방 닦으시고
여러모로 피곤 하실겁니다.

편한 밤 푹 주무시고
낼 아침 쾌변 하십시요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왜 찾아요? 아니, 뭐 맛있는거라도 어디다 준비해놨나 눈씻고 봐도 없네요. ㅎㅎ

근데, 비님이 사라졌데요? 제가 비님 몸종인데 왜 사라지셨을까나? 제가 뭘 잘 못모신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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