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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처음에 근무를 시작할 때와 달리
벌써 8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하루하루를 대충 때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막 점심을 먹으려 나가려는데
어떤 할머니가 힘겹게 걸어 들어오시더군요.
저는 속으로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신입 여직원에게 일을 미루고
밥 먹을 준비를 했죠.
"할머니 이 등본 어디에 쓰실 거에요?"
"응, 우리 아들이 이번에 취직했는데
요것이 필요하다네."
몇 개 남은 이빨로 활짝 웃는 할머니 그렇게 좋으실까.
신입 여직원은 재빨리 일어서서
할머니를 문까지 모셔드리더군요.
"내가 걷는 게 좀 이렇지, 중풍 때문에 그래."
취직한 아들을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온
어머니를 보고 전 왠지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신입 여직원을 보면서
'나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저도 동사무소를 찾아오시는 분들께
최대한 친절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충 보다 훨씬 보람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 송영주 (새벽편지 가족) -
같은 일을 해도
한 사람은 성장하고
한 사람은 지루해한다.
- 지금 하고 있는 그 일에서 보람을 찾으세요! -
작성일2012-04-13 11:14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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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미안함니당~
그 보람이가 아니라.. ㅋ
그래도 보람있는 보람이야기라 보기좋은
송영주님의 이야기라네요 ^^
기자님.. 미안함니당~
그 보람이가 아니라.. ㅋ
그래도 보람있는 보람이야기라 보기좋은
송영주님의 이야기라네요 ^^
뻐근혜님의 댓글
뻐근혜
보람이가 누구에요?
기자씨 애인 이에요?
기자씨 애인 이에요?
공수월님의 댓글
공수월
똑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행복해 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해 한다.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어떤 사람은 불행해 한다.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저도 어떤때는 깡통 줍는일이 지칠때도 있지만
리사이클링의 기수라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하자! 하자! 그래 기쁘다!
이러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근혜여사님
보람이는 김기자 첫사랑 입니다.
앞니빠진 보람이 영원히 못잊을겁니다 ㅎㅎ..
리사이클링의 기수라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하자! 하자! 그래 기쁘다!
이러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근혜여사님
보람이는 김기자 첫사랑 입니다.
앞니빠진 보람이 영원히 못잊을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