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사람의 본성에 관해서.

페이지 정보

불나비

본문

본성...사람의 타고난 본래 성격 혹은 저마다 지닌 고유한 성품.

타고난 본성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니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그런데

과연 진짜로 본성이란게 사람에게 꼭 한가지씩만 있는 걸까요?

이거야 무슨 애들 동화도 아니고...

흥부도 화낼때도 있고 놀부도 너그러울 때가 가끔은 있을 겁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분명 사람에게는 여러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한다는 것.

착하고 남에게 손해를 보더라도 굳이 따지지 않는 너그러움과 동시에

작은 일에도 분개하며 어떤 특정인에게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하죠.

또 마음속으론 남의 불행을 즐기기도 하고-내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야 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살이가 그나마 덜 각박한 것은

다만 우리가 지닌 의지로, 혹은 우리가 받은 교육으로

되도록이면 좋은 모습을 표출하며 반사회적인 행동은 삼가고자 함이라고 봅니다.


횡설 수설은 이만 하고

요즘 여기 저기에서 집중 포화를 맞고 계신 김기자님께

심심한 위로와 함께 방탄조끼를 구해다 드리고 싶군요.

제가 볼땐 기자님은 유쾌한 장난꾸러기 같기만 하고요.

또 누가 뭐래도 꼭 필요한 사랑방 씨나락 제조기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온라인.

서로가 보여주고 싶은 만큼만,

또 더러는 상대의 보고싶은 만큼만 보고 즐기다 가는 곳이라 봅니다.

없었더라면 좋았을 이번 사태로 인해 마음다친 여러 분들께...

우황청심환 하나씩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사족.

나 불나비..

하오체를 안 쓰니 심히 뽀다구가 안 나는도다.......ㅋ










작성일2012-09-07 00:14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불나비님..
오랫만이외다

모든것은 상대적이라는 상대성원리를 논하지 않더라도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섞여살며 서로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신뢰는 젖혀 놓더라도
최소한의 매너와 에티켓은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이상은 불나비님이 붙여주신 진지술로가 내뱉는
마지막 하소연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엉?? 마지막 하소연이라뇨?

지발 참으시욧!!

내 우황청심환 두개 드리리다!!

하루 세끼 고지식으로 때운 술로양반은 하나갖군 모자랄겨..ㅋ

생각나는이님의 댓글

생각나는이
"서로가 보여주고 싶은 만큼만, 또 더러는 상대의 보고싶은 만큼만 보고 즐기다 가는 곳"정말 명언입니다. 사실 가끔은 대답하기 싫은 개인적인 것을 물으실때면 조금 난처하기도 하지요..."보여주고 싶은 만큼만,보고싶은 만큼만.."마음에 쏙 드는 말씀입니다..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엉?? 마지막 하소연이라뇨?

지발 참으시욧!!

내 우황청심환 두개 드리리다!!

하루 세끼 고지식으로 때운 술로양반은 하나갖군 모자랄겨..ㅋ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ㅎㅎㅎ 그랬소?

생각님 글들 잘 읽고 있었소.

생각나는이님의 댓글

생각나는이
나비님 인사 드립니다. 꾸벅...저는 늦은 시간에 잠깐 운동 나갔다 왔습니다.내일은 쉬는날..ㅎㅎㅎ 마음이 편안 합니다.. .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이른바 달밤의 체조...입니까? ㅋ

생각나는이님의 댓글

생각나는이
기자님덕분에(?) 늦은밤 라면을 먹어버렸습니다...날씨도 선선 하길레 Gym까지 걸어가서 운동 쪼금,아주 쪼금 하고 걸어서 집에 왔습니다.씻고나니 기분이 상쾌 합니다.정말 달밤에 체조를 하는군요 제가 ㅋㅋㅋㅋ.정신나간넘이라고 낼 이곳에 소문 다 나게 생겼습니다.ㅋㅋㅋ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이런~ 염려마시고 잘 주무시오.
내 입 꼭 다물터이니....

<생각님은 절대로 정신 안 나갔따아 아ㅏㅏㅏ> ㅋ

...예전에 여기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할 뻔 했다가

우리의 진지술로에게 대빵 혼난 불나비도 이만 자려오.


ㅎㅎ 술로양반...삐지기 있기 없기...

요게 또 요즘 유행이라네....? ㅋ

내꿈만 꾸지 말고 잘 주무시오!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저 아래..
멋진술로를 위해 술상까지 봐놓으신 불나비님께
어찌 갱냉이밖에 없다 삐질 수 있단 말입니까? ㅎㅎ

삐진분은 불나비님이신가 보오?..
아직도 당나귀귀.. 로 울궈자시는 걸 보니
불나비님도 은근히 술로처럼 진지꽈같습니다.. ㅋㅋ
뒤끝작렬을 날리시다니..푸하핫~~ 켁;;

불나비님.. 삐지기 있기없기?..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위로의 말씀과 함께 주신 방탄조끼 감사드립니다.
헌데 장갑차나 탱크도 한대 주시면 더 감사 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총알이 아니라
대포알, 박격폭탄, 미사일이 막 날라들고 있습니다.

버틸때까지 버텨 보지만
어느때는 귀찮고 평안함이 그리워
슬그머니 후방으로 뒤로 돌격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김기자여~~
이 시간부로 동사무소 방위로 발령하노라~~~

국방장관 옆집 아자씨.
SF 사랑방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16 그 자리에서.. 댓글[16] 인기글 december 2012-09-25 5462
715 그 꽃 댓글[7] 인기글 김기자 2012-09-24 7647
714 LA 카풀합니다. 인기글 moonlight 2012-09-23 5991
713 살아가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 씨나락 댓글[43] 인기글 김기자 2012-09-22 5560
712 커지면 작아지고 낮과 밤의 즐거움 그리고 남과여 댓글[32] 인기글 김기자 2012-09-20 6603
711 운전조심합시다 댓글[8] 인기글 멋진술로 2012-09-20 5488
710 동화같은 꿈 하나 댓글[9] 인기글 멋진술로 2012-09-19 5388
709 그냥.. 댓글[17] 인기글 december 2012-09-18 5450
708 누가 나보고 늙었다 하는가.. 댓글[15] 인기글 멋진술로 2012-09-17 5892
707 그들이 처음 왔을때..♬♬ 댓글[13] 인기글 2012-09-16 5903
706 어머니와 나무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9-16 6415
705 콜로라도 강가에서 댓글[61]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14 5814
704 신과 인간 댓글[12] 인기글 김기자 2012-09-14 5678
703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댓글[7] 인기글 A-1 2012-09-14 5711
702 영안실은 따뜻하다... 댓글[8]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14 5497
701 조등 (弔燈) 댓글[39] 인기글 김기자 2012-09-13 9340
700 정답.....? 댓글[14] 인기글 씨애틀 무궁화 2012-09-12 5475
699 시에틀 댓글[64] 인기글 김기자 2012-09-11 6834
698 사과는몇개 ? 댓글[12] 인기글 씨애틀 무궁화 2012-09-10 7145
697 곰 잡는 법 댓글[119] 인기글 김기자 2012-09-09 10136
696 사랑방 생긴이래.. 댓글[6] 인기글 불나비 2012-09-09 5490
695 세월이 흐르고 나니 댓글[7]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07 5404
694 사랑방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9-07 5498
열람중 사람의 본성에 관해서. 댓글[12] 인기글 불나비 2012-09-07 6252
692 원숭이 사냥법 댓글[38] 인기글 김기자 2012-09-06 5579
691 모든 가족님들께... 댓글[32]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06 5810
690 사는일이 그렇지. 댓글[6] 인기글 로쟈 2012-09-06 5479
689 김가놈의 마음 댓글[29] 인기글 김기자 2012-09-05 7707
688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댓글[3] 인기글 멋진술로 2012-09-05 5330
687 이별 댓글[2]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05 5591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