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사는일이 그렇지.

페이지 정보

로쟈

본문

아침부터 뉴스도 보지않고 사랑방에 와 있다.
실은 사랑방보다 게시판에 먼저 들렀다.

사랑방과 게시판이 뭐가 다른지
아직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게시판 댓글들, 거칠게 보이긴해도
가끔 뒤로 넘어갈 만큼 웃게 만드는 것도 있고,
반짝이는것도 많더라.

무례이고 결례인줄 알지만
얼마전 이곳에 내가 썼던 글이 오글거려 모두 지워버리기도 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건
지우고 쓰고 하는 일들이 이곳의 다른 글들에서도
아주 쉽게 보여졌기 때문이다.

계속 오르내리는
김기자님과 깜깜이님의 댓글놀이 내용은
내 생각엔
어디하나 느끼한 구석이 없어 보인다.
사랑방 온라인에서 보아온 깜깜님은 그지없이 담백해 보인다.
그런사이를 다르게 본다는게 옆에서 보는사람으로 이상했다.

오히려 내가 느끼했던 부분은 따로있다.
사람사는게 어찌 늘 아름답고,따뜻하고,좋고,마음이 오가겠는가.(이런 단어들이 식상하다)
그런 추상적인 단어가
너무 자주, 밥먹듯이 쓰여진다는게 느끼했다.
그러니, 이사람이 저사람같고, 저사람이 이사람같아서
나까지 보태나 싶어 지워버려야 겠다 싶었다.

아무리 얼굴안보이는 게시판이지만
한마디 농담에도 뻥치는건 싫다.
나는 나일뿐.

사람사는게 물처럼 흐르는 일보다
여기저기서 거칠거칠, 뻘쭘, 욕나오게 하는 일들이 더 많은 로쟈는
남들도 그렇게 살도록 내비두고
사랑방이나 게시판이나
생긴대로 살아가자...고

아침 댓바람부터.

작성일2012-09-06 08:40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로쟈님..
멋진술로의 사랑방에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사랑방이란..
<font color= brown>
사랑방(舍廊房); 바깥 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응접하는 방.

舍(사)는 '집 사, 쉬다 사',
廊(랑)은 郞(사내 랑)

- 바깥주인이 거처하는 집이라는 의미로
숙식하는 집(공간)인 내실(內室)에 비교되는
<B>쉬는 집(공간)</B>을 말한다.

바깥 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이 올 경우 손님을 맞이하여
쉬는 집이라는 의미로 "<b>사랑방(舍廊房)</b>"이라 한다.

<font color= black>
사랑방이란 지친 이민생활에서 피곤을 내려놓고
말주변이 있는 사람은 재미있는 말로..
글재주가 있는 분은 감탄이 절로나는 멋진 글로..
매일 진지상이나 차려먹는 술로같은 사람도..
어떤분들은 재주가 없다지만 진솔한 댓글로..
서로를 나누며 이해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랬습니다

자게판의 특성상 일회용 아이디로 아무렇게나 내던지는
욕과 악플이 없는 그런 쉼터이기를 바랬지요

저는 A-1님의 인육사건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사랑방에서의 거친표현에 미리 못을 밖고싶어
강하게 대처했으나 다른분들의 생각은 조금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또 지금은 A-1님의 행보에 많은 변화가 있어보여
고맙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로쟈님 말씀처럼
사랑방이나 자게판이나 다를 바 없이 논란의 장이 되어가
늘 사는 것이 내맘대로 되지않는 그런
씁쓸한 마음입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저기 로쟈님~ 자게판에서 뭔 아이디로 놀껀데요? 저한테만 사알짝~ 그래야 제가 같이 노는데요. 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여기서 놀아도 되는데...아이디 등록 많이 되요 여기. ㅋ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니 뭐 제가 많이 등록해 봐서 아는건 아니고요. 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로쟈님의 마음을 이제야 무지한 논네가 깨달았습니다.

살아 가면서 부딛히고 깨지는게 워낙 많은 현실인지라
사라방이라는 공간에 숨어서 위장된 평화를 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짯든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로쟈님의 댓글

로쟈
술로님,쉴 수있는 공간...좋지요..쉬는 모양새가 조금씩 다를뿐.

깜깜님, 어디서 놀든 로쟈는 로쟈. 기냥 바꾸는기 귀찮아서요.

기자님, 무슨 회개체 버젼으로...켁. 교회다니세요?

SF 사랑방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16 그 자리에서.. 댓글[16] 인기글 december 2012-09-25 5462
715 그 꽃 댓글[7] 인기글 김기자 2012-09-24 7647
714 LA 카풀합니다. 인기글 moonlight 2012-09-23 5991
713 살아가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 씨나락 댓글[43] 인기글 김기자 2012-09-22 5560
712 커지면 작아지고 낮과 밤의 즐거움 그리고 남과여 댓글[32] 인기글 김기자 2012-09-20 6603
711 운전조심합시다 댓글[8] 인기글 멋진술로 2012-09-20 5488
710 동화같은 꿈 하나 댓글[9] 인기글 멋진술로 2012-09-19 5388
709 그냥.. 댓글[17] 인기글 december 2012-09-18 5450
708 누가 나보고 늙었다 하는가.. 댓글[15] 인기글 멋진술로 2012-09-17 5892
707 그들이 처음 왔을때..♬♬ 댓글[13] 인기글 2012-09-16 5903
706 어머니와 나무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9-16 6415
705 콜로라도 강가에서 댓글[61]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14 5814
704 신과 인간 댓글[12] 인기글 김기자 2012-09-14 5678
703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댓글[7] 인기글 A-1 2012-09-14 5711
702 영안실은 따뜻하다... 댓글[8]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14 5497
701 조등 (弔燈) 댓글[39] 인기글 김기자 2012-09-13 9340
700 정답.....? 댓글[14] 인기글 씨애틀 무궁화 2012-09-12 5475
699 시에틀 댓글[64] 인기글 김기자 2012-09-11 6834
698 사과는몇개 ? 댓글[12] 인기글 씨애틀 무궁화 2012-09-10 7145
697 곰 잡는 법 댓글[119] 인기글 김기자 2012-09-09 10136
696 사랑방 생긴이래.. 댓글[6] 인기글 불나비 2012-09-09 5490
695 세월이 흐르고 나니 댓글[7]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07 5404
694 사랑방 댓글[5] 인기글 김기자 2012-09-07 5498
693 사람의 본성에 관해서. 댓글[12] 인기글 불나비 2012-09-07 6252
692 원숭이 사냥법 댓글[38] 인기글 김기자 2012-09-06 5579
691 모든 가족님들께... 댓글[32]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06 5810
열람중 사는일이 그렇지. 댓글[6] 인기글 로쟈 2012-09-06 5480
689 김가놈의 마음 댓글[29] 인기글 김기자 2012-09-05 7707
688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댓글[3] 인기글 멋진술로 2012-09-05 5330
687 이별 댓글[2]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9-05 5591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