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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과 타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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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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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중순경에 와이프가 한국에서 온 친구와 같이
며칠간 타코마와 시애틀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게 됐습니다

무궁화님께 이동네 구경거리가 어떤 것이 있는지 자문을 구합니다
차로 열다섯시간 비행기로 두시간 거리인데도 저는 가 본적이 없네요

이 두사람만 보내려니 불안하기도 한데
여행가이드 책 한권이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며
나이먹은 용감한 대한의 아줌마 둘이 다니면 재미있을거라나.. ^^;


저도 같이가면 하나씨부부와도 인사를 나누고 싶고
무궁화님과 쏘주도 한 잔 기울이고 싶은데 여의치 않군요

암튼 아줌마 둘이 후회없는 멋진여행이 되려면 어찌해야 좋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기자님도 다녀오셨으니 한 말씀 부탁하구요..
다른분들도 모처럼 부탁하는(협박성멘트!) 멋진술로의 고민에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작성일2012-10-23 13:41

각설이님의 댓글

각설이
걍 놔두십쇼.
알아서 잘들 하실검다.
머 spontaneous한 여행 함 해보라카지요.
잘 짜여진 각본대로 가는 여행도 보람있겠지만
가끔은 물 흐르는 대로, 구름 떠다니는 대로 가듯 하는
여행도 좋을검다.
어쩌면 꼭 어디를 가느냐 보다는
누구랑 같이 헤메이느냐가 더 재미있을수도 있다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저는 11월 말에 또 시에틀을 가게 되었는데..

11월 초이면 아마도 시에틀의 그 유명한 우기 시즌일것 같습니다.
주룩 주룩, 궁시렁 궁시렁 내리는 비 속에서는
이미 그곳을 몇번 가본 저이지만도 별 좋은 곳이 생각은 안납니다.

산신령님이 사시는 Mt. Rainer는 아마 눈때문에 길을 막아 놓을것이고
다운타운 근처의 파머스 마켓도 비 속에서는 별로 보실것이 없으실겁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타코마 근처의 유리공예 박물관이 볼만하다 들었고
보잉사 안에있는 비행기 박물관도 볼만 하다고 합니다.

커피가 유명한 도시이니 오랫만에 만나시는 친구분들과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커피?에서
새콤 달콤한 베리 케익에 따스한 커피 한 잔 하시며
오랫만에 소녀로 돌아가 수다의 꽃을 피워 보심도 좋을것도 같습니다 ^^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사실상 11월이면 이곳여행시즌이 끝나는 계절입니다.
앞에 김기자님이 잘 말씀해 주셨는데 일단 스페이스 니들.
퍼블릭마켓. 스타벅스 1호점. 알카이비취. 정도는 모든분들이
잘 아실거구요..U.W.대학교에있는 역사박물관과 비행기박물관. 또
이소룡묘지 옆에있는 아시안뮤즘. 그리고 스노퀄미폭포와
타코마에있는 유리공예박물관정도 돌아보시면 대충 씨애틀 구경은
하신겁니다..그리고 11월이면 독인인마을 가는곳이 단풍이 꽤
괜찮슴니다. 단풍구경하면서 드라이브하는것도 좋구요..
Mt.Rainner는 비가오거나 구름 안개가 많이끼었으면
볼거리가없어 별로인데 기회봐서 햇빛이 보이는날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슴니다..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운데 만일 저에게
연락이 된다면 관광안내책자와 가볼만한곳에대한 정보는
드릴수 있슴니다... 각설이님 말씀처럼 예정되지 않은
여행길에서 더좋은 추억을 만들수도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좋은여행 되시기를 바람니다...^^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오타났음.. (독인인마을=>독일인마을)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역시 시애틀 터주대감님 무궁화님 이십니다 ㅎㅎ..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ㅎㅎ기자님! 무신말씀 이신지요?
이넘 씨애틀 터주대감이 아니라....
숨소리도 크게내지못하고 조용히 사는넘 입니다...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와이프님하고 한국 친구하고 씨에틀 친구면 세명이서 돌아댕기는게 아닌가요? 비행기 타고 가실건가요?
아니 그냥 궁금해서리~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뱅기타고 간답니다
오히려 시애틀친구가 일하느라 시간이 없고
둘이 재주껏 다닐 모냥인데..

성수기도 지나고 우기철이라 걱정은 되지만
오랫만에 친구만나 수다떨러 가는 길에
구경도 해볼냥이었나봅니다

무궁화님 덕에 그래도 몇가지 아이디어는
생긴것 같은데 여행이라는 것이 다 그렇듯
항상 변수가 있으니 두고봐야겠지요

무궁화님의 전번은 괜찮으시다면
기자님께 받아 시애틀에 도착하는대로
전화하라 하겠습니다


각설이님의 말씀은
술로가 항상 주장하던 말과 같습니다 ㅎㅎ

어떤 술을 마시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술을 마시느냐가 술맛을 좌우한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시애틀은 겨울에도 운전을 해봤는데
켈리와는 달리 비가와도 배수 시설이 좋아서
비가 오는데 운전을 해도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차를 렌트 하셔서 맘껏 다녀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역시 여행이란 물흐르는대로 바람부는대로
Follow the Instinct..
충동적 움직임도 괜찮을 듯 하네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네 그렇군요. 근데 멋진님은 참 자상한 남편이네요. 무궁화님께서 추천하신 몇군데와 씨에틀 친구가 또 추천을 할테니 스케쥴은 꽉잡힐것 같네요. 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제가 지난번 놀러갔을때는 hotwire 가서 차렌트 하는게 제일 쌌는데 hotwire, expedia, priceline 등 여러군데 알아보세요.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예~ 술로님! 전화주셔도 좋슴니다..
그리고 이곳 차렌트는 엔터프라이즈가 조금. 나은것 같고요..
한인이 하는 렌트카도 있으니까..고려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감사합니다
열심히 알아보고 찾아보고 하겠습니다 ^^

까페지기님의 댓글

까페지기
test

하나 님의 댓글

하나
여자들도    가끔  친구와  여행  떠나는것    필요합니다  맨날  가족들하고  지지고  볶고  ㅎㅎㅎ  이나이엔  친구와의  여행  좋다라고  생각들어요  눈내리면  눈맞으며  비내리면  비를맞으며  더  나이들기전에  그런  추억만드는것도  아름답거든요    친구와  같이있으면  남편흉  자식흉  실컷보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지만  때론  자랑질만  하는  여인도잇어요    조금  푼수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ㅋㅋㅋ  사는게  다그렇죠  암튼  술로님  아내에게  믿고  여행  보내드리는모습  멋있읍니다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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