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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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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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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 길이와 높이가 10km 인(1유순) 바위를
100년에 한번씩 고운 비단천이 스쳐 닳아 없어지는 시간을
겁(kalpa)이라 한답니다

하루동행은 그런 겁이 이천겁이 있어야 하고,
한 나라에 태어 남은 그런 겁이 일천겁,

한 사람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손을 맞잡음의 연은 4천 겁,
안부를 나누고 웃음을 나누는 사이는 5천 겁의 연 이어야 한다는데

찰나((ksana)를 스쳐가는 인연도
삼생동안 이루어낸 결과이고 보면,


이미 잡다한 이 글을 보는 당신과 나의 연은
일천겁을 넘어선 그야말로 무량수의 인연.

그 영겁의 시공간 속에서 우리의 삶은 그야말로 찰나 입니다

이 찰나의 만남이지만, 우리의 연, 자락에 든 이 모든 것은
그러기에 이미 소중하고 귀함이죠

내가 오늘 만나고 부딪치는 사람들,
이곳에서 글로 주고 받는 여러분 모두에게 진실해야 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아침이던 저녁이던 마주치는 인연,
밤 이던 낮 이던 다가오고 서는 인연,

그 속에서 만난 우리의 연은 얼마의 시간을 지녔을까요..



작성일2012-09-30 02:21

하나 님의 댓글

하나
그래요  서로  얼굴도  모르는  공간에서  우린  만낫지만    분명  이것  또한  소중한  인연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잘읽고  갑니다    소중한  인연들  서로  오해하지말고  오래토록  남자구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악연도 인연이라한 이유를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씩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노래 나올거 같은 그림인데 노래 안나와요.
노래 나오는거 아닌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오프에서의 인연만은 호랑이 금연하던 시절 이야기고
지금은 언라인이라는 인연도 있는데 언의 인연은 몇겹의 인연일지 궁금합니다.

추석날 약간은 더운 밤
조금 멀리 갔다가 지금 와보니 자게판은 후끈 합니다.
무슨 인연이 얽혀있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백살쯤 살면 가끔 신문에 날정도로 짧은 우리들 삶
현실을 살아 가기도 벅찬데
오프에서의 환상에 저리 깊이 빠진 사람들은
얼마나 한가하고 여유로운 삶들인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내일 또 사기치러 일찍 일어나야 하니
고달픈 몸 누이겠습니다.

힘찬 새로운 한주일을 시작하는 편안한 밤 되십시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깜깜이님이나 저나 오래는 살것 같으니
좋은 인연 오래도록 즐기십시다 ㅎㅎ..

악셀을 쎄리 밟았더니. 무쟈게 피곤해서 먼저갑니다.
존 꿈 꾸십시요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네. 저도 가요.
주무세요~

섬님의 댓글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역시 명절은 상다리 휘어지게 음식이 있어야지 휘엉청 밝은 배불뚝이 달을 볼때 더 흥이 나더군요.편안한 밤 디시길...

씨애틀 무궁화님의 댓글

씨애틀 무궁화
세상사는동안 내인생에작품을 맹글어가는동안
만나는 모든사람과 모든사물들까지 다 인연인게지요.
나 라는 주연배우를 뒷받침해줄 조연배우들 이니까요..ㅎㅎ
좋은인연 나뿐인연 많이도 만나지만 가끔씩은 나쁜인연이라
생각 했는데 좋은인연이 되는 경우가 있기도하고..또 그반대의 경우도~
어째튼 온이건 오프건 만낫다는것 만으로도 전생에
수억만번의 만남이 있었을것 같은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함다...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반갑습니다.

december님의 댓글

december
여러분 모두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언제 어케 어디서 스치게 될지도 모르지만
할튼,  좋습니다~  ^^

깜깜이님~
요기엔 음악을 어케 올리는지 잘 모르겠어서
몇번 시도 해 보다가 그만 두었구여~
그림은 한국에 살짝~ 이름있는 화가 김영화씨의 그림이에요
이 작품을 내면서 켑쳐 사진을 보냈길래
심심한(?) 이글에 깔아 보았습니다  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네. 유명한 페인팅. 죄송합니다. 무식한 제가 sfkorean 에서 한국시도 접하고 음악도 접하고 해서 유식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보시다시피 무식해요. ㅎㅎ 페인팅을 올려주신분은 님이 처음인거 같기도 해요.
덕분에 유명한 화가 그림도 감상하고 이름도 알게되고 감사합니다. 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섬님//지난번에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슬리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아니다. 벌써 다 자랐지요. ㅋ
하시는일은 다 잘되고 있기를 바래고 앞으로도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님이 하시는 모든일이 잘되기를 응원합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그리고 12월님, 저도 유툽만 퍼올줄알지 자동음악이라던지는 어떻게 올리는줄은 몰라요. 하지만 이곳이나 자게판에 재주꾼들이 많으니 질문하시면 친절히 답해줄분들이 많습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다고 난리가 날거고
나오면 나온다고 뭐라 할테니
한마디만 하고 들어갑니다.

오늘 밥먹고 술먹고 들어와 조금 취해서
이렇게만 말하고 들어갑니다 ㅎㅎㅎ..

깜깜이님 요즘 저 때문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송합니다 ^^

쓰러집니다 님도 존밤 되십시요 ^^

december님의 댓글

december
깜깜이님~  감사 합니다.  그렇게 질문 해 보면 알겠군요~  ㅎㅎ

김기자님~ 팬(?)들의 팬심(??)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무삼, 상관이랍니까? 걍~  무시 해 버리는 도를 좀 닦으심이 어떠실지.. ^^
술이 기자님을 드시지 않길 바랍니다.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잘알겠습니다 12월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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