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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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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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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냄새


씹어 삼켜도 분이 풀리지 않아
한숨도 못자고 새벽을 맞았다

참아야 승리한다는 진리를 알지만
자기 앞에 닥치니 정신을 못 차린다

기어가 겨우 세수를 하고
흐트러진 정신을 수습하는데

창가에 비치는 햇살이
내 마음을 아는 듯 방그시 웃는다

떨어지는 낙옆을 손으로 받았더니
'놓고 얘기하자' 말을 하고

어느 샌가 떨어지고 뒹굴며
'가는 마당에 좀 편히 가게 해 달라' 하고

저 하늘 하현달 휘영청 걸릴 때
'언제 시간 좀 내 달란다'

낮아져야 높아지고 떨어져야 열매 맺듯
결국의 순리는 평안을 몰고 온다

그리도 울컥하던 가을 냄새
저 넉넉으로 끓는 심장 녹인다



- 소 천 -


---------------------------------------


우리...갑니다
그렇게들 갑니다
같은 값이면 멋지게 가자구요

- 이 가을 마음껏 누려...가지세요 ^^



[가을달밤삽질]


작성일2012-10-30 00:44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아직도 수정이 안되네..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언제쯤에나 해결되려나..


이 가을이 지나면 해결 되려나..

북가주에 눈이 오면 해결 되려나..

해프문베이에 쓰나미가 몰려 올 때 쯤?..


수정이가 지키고 있는 한

사랑방엔 봄이 오지 않지 않을까?..


누가 수정일 달래고 어루만져 줄 사람 없나?..

수정이의 마음이 무슨 연유로 얼어붙었을까..


사랑방에 군불도 때야 하는데..

구들장은 차갑고 먼지만 뽀얗게 싸여가는데..


수정아..

수정아?..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b><font color= maroon>
아직도 수정이 안되네..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언제쯤에나 해결되려나..


이 가을이 지나면 해결 되려나..

북가주에 눈이 오면 해결 되려나..

해프문베이에 쓰나미가 몰려 올 때 쯤?..


수정이가 지키고 있는 한

사랑방엔 봄이 오지 않지 않을까?..


누가 수정일 달래고 어루만져 줄 사람 없나?..

수정이의 마음이 무슨 연유로 얼어붙었을까..


사랑방에 군불도 때야 하는데..

구들장은 차갑고 먼지만 뽀얗게 싸여가는데..


수정아..

수정아?..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가을은 이렇게 가는데
그리운 수정이는 돌아올줄 모르고
술로님 갑갑증은 깊어만 가는것 같습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네, 요즘은 정말로 가을이 온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날씨에요. 이번일요일이 벌써 시계가 뒤로 가는날이잖아요.

하나 님의 댓글

하나
세상에나  만상에나 ~지금쯤  알라스카살면  눈속에  파뭍혀서  추위에  떨고잇엇을텐데  여기오니  정말  너무도  포근한  가을이네요    비는내리지만  나름대로  비를  즐길려고    비를맞으며  걷는다우  ㅎㅎㅎ  물론  운동  욕심이긴하지만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하나씨가 북가주로 오셨다면..
좀 더 맑고 따듯한 기후안에서 생활하실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벌써 그곳에 적응하신 것 같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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