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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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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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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모퉁이에 쌓여 있던 낙엽들이

일렁이는 불 속에서 춤을 춥니다

원을 그리기도 하고

몸을 꼬듯 구부리기도 합니다



갈 곳이 있는 양

모태에서 떨어져 나와

길거리를 뒹굴며 부대끼던 것 들이..

온갖 탐스런 색으로

슬픈 유혹을 하던 것 들이..



지나 갈 시간에 추억으로 장식할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긴 채

멀어져 갑니다

겨울 그 뒤편으로





주렁주렁 미련이 매달린 것 처럼

아련한 후회와

도전에 대한 갈등이 버무려 진채로



숨 가쁜 시간 속에 완전함은

하나도 없었음을..











apps..



다시는 오지 않을 이천 십이년의 마지막을 향하는 날이

우리의 세월 저 쪽으로 숨어듭니다



기다려야만 되는 듯.

나는 또, 기다립니다



내 생애 단 한번만 오게 될 이 해의 겨울을..


작성일2012-12-28 01:40

december님의 댓글

december
오랫만에 다녀 갑니다
멋진 술로님, 김기자님,좋은친구님, 초롱에미님,깜깜이님,생각나는이님,
그리고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의 여러 님들~ 모두~~
해피하게 마무리 하시고 해피하게 새로운 해 맞이 하시길 바래요
건강하고 즐거워야 되신다는 책임도 필히 가지시구여~  ^^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12월님도

<img src=http://cfile233.uf.daum.net/image/170E38344EFF44D0020658>

초롱에미님의 댓글

초롱에미
12월이 다가는 때 만나는 12월님.
2012을 아쉬워한 만큼 2013이 즐겁기를 바래봅니다.
December님도 건강하시구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데켐베르님이야말로 오랫만이신 것 같습니다 ^^
<font color= blue>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
<font color= green>마음에 부자~~
<font color= brown>건강한 부자~~~

<img src= http://cfile233.uf.daum.net/image/124A5C154CCF6B682B6A41>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12월님을 12월의 끝자락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반갑구여...

떠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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