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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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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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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여년전 그 밤
베들레헴의 마구간 한 구유에서는
말들이 먹다 남은 여물 찌꺼기들 치여지고

건초더미위에 입던 서민의 옷 깔려지고
세상의 구세주는 그렇게 탄생 하셨습니다.

구세주의 탄생을 어설프게 짚은 동방박사는
헤롯왕에게 구세주의 탄생을 질문하고

헤롯의 욕망은 구세주의 탄생을 대신하여
비슷한 시기의 아기들을 죽임으로 욕망을 위로 하였습니다.
그 아기들 부모의 슬픔은 메시야의 탄생을 알리는 별까지도 다달았을 겁니다.

슬프고 비참한 크리스마스 였습니다...

그렇게 비참하고 비극적으로 오신 구세주는
33년간의 사역을 마치시고 반드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하고
하늘로 올라 가셨습니다.

2000년이 흘렀습니다...

세상은 너무 부유해져서 더 이상 마구간의 구유는 없어지고
구세주의 탄생일은 평일보다 더욱 더 밝은 빛과 세상의 욕망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말 구유위에서 탄생한 구세주가 지금 당장 오신다해도
화려한 세상 어디에서 다시 시작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다시 오시는 메시야는 심판의 메시야 인줄을 너무나 잘 아는 영악한 인간들인지라
어쩌면 그 분의 속성을 잘 파악하여 화려함과 들뜸으로 오심을 막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라고 합니다.
쉬어서 즐거운 것인지, 놀아서 즐거운 것인지
메시야의 생일이 산타와 루돌프가 주인공인 세상이 즐거운 것인지....

누군가가 간간히 부르짓으며
애통하며 심령의 옷을 ?고 다시오실 메시야가 쉬실 구유를 준비하자는 말은
징글벨과 산타크로스의 찬양 노래에 묻혀 들리지가 않습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언제적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분쟁과 슬픔과 비극과 저주와 욕망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낼,모레 두고 까본 허무한 씨나락 이었습니다.....




sad-little-boy-about-the-christmas-tree.







작성일2012-12-23 21:00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img src=http://cfile236.uf.daum.net/image/204D5D3F4EF6396B262664>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__☆
▒▒▒
┃**┃.. 하늘엔 영광~~
┃♡┗┓땅엔 평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__@
▒▒▒
┃^^┃ 존친구님두
┃┗┓즐건성탄...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진달래님두 자주 좀 만나주세여~ ^^

초롱에미님의 댓글

초롱에미
님들 모두에게 즐거운 성탄을...
며칠만이라도 세상을 잊고 즐거운 일만이 같이하기를...
영광~~ 평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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