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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승리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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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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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체 인구가 3억 몇 천만명쯤 된다 하던가..
그리고 그 3억 몇 천만명을 대표하는 대통령 한 명
오 모씨..

저기 아프리카나 남미 아마존 어디쯤에서
남녀 노소 없이
남자는 달랑 달랑
여자는 출렁 출렁
선악과 따먹기전 아담과 이브처럼 사는
몇 몇 태초적 그대로를 살아가는 오지인 빼고는
시상 사람 누구나가 다 알고있을
오 모씨.. 약간 검은 냥반...

나름 잘나고 대단한 오 모씨..
확률 3억 몇 천만분의 1
대단한 오 모씨..

그리고...
나 혹은 우리..

아빠의 쌍방울 주머니속에 숨어 있다가
다른 3억에서 5억쯤 되는 형제 자매들과 함께
엄마의 생명동굴로 들어가서
이래 죽고, 저래 죽고
이렇게 죽고, 저렇게 죽고..

3억에서 5억쯤 되는 형제 자매들의 죽음을 목격해가며
기를 쓰고 돌격에 돌진을 해가며
마침내 돌진해 들어가 나의 새로운 탄생을 도와줄
달걀 안으로 입성에 성공..

생각해 보면
오늘의 너와 내가 있음은
미국 대표 오 모씨의 성공에 버금가는 것일진데..

오 모씨는 둘째...아니 백째쯤 치고
사람이 사람만도 못한 인생을 사는게 하는 한숨이 가끔 나올정도로
어제의 근심을 고스란히 오늘도 받고
오늘의 후회를 짊어지고 또 내일로 가는 인생살이..

것뿐인가
그 틈틈히 분노, 욕망, 욕구, 질투, 시기,악플도
한시라도 쉴까봐 걱정이 되어
이리 저리 품어대며 살아가는 인생살이..

돌이켜 보면
최소 3억대 1 혹은 그 이상의 경쟁률에서 당당히 이겨낸 자랑스런 삶인진데
왜 요 모냥 요 꼴이 되어 사는것인지..

또 다른 3억대 1에서 승리하여 나름 보람이... 아니 보람된 삶을 살아가는
오 모씨는 그 해답을 알고 계실까...
아니면 그 냥반도 모르고 계실까...

졸려라...
씨잘때기 없고 돈도 안되는 생각은 접고
오늘은 엎어져서 자야지...

내가 이시간에 지금 무슨짓을 한건지....

작성일2013-04-12 23:46

멋진상상님의 댓글

멋진상상
3억대 1의 경쟁을 뚫고 나왔더니..

이런된장..

힘들게 나와서 보니 바깥세상도 많만티않네 그려~


그래서 모두들 도루 들어가려고 발버둥 치는건 아닐까..

내낮부터 낮뜨거운 상상을 이시간에 하는 난

무슨짓을 하는건가?...

아무것도아닌님의 댓글

아무것도아닌
도루 들어가려고 발버둥 쳐봐도
발버둥 칠 힘도없는 난 무엇인가......

비아그라는 위대하다......

멋진추억님의 댓글

멋진추억
발버둥치지 말고 엄지발가락에 힘만주면 된다고 어느땡중이 비법을 알려주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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