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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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 행운목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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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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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봉다리를 무심코 뜻었는데
건데기 스프가 두개씩이나 들었을때

그리고 그 라면에 넣으려 달걀을 무심히 깨었을때
생각치도 못한 쌍란, 밝게 빛나는 노른자 두 개..

두 개의 건데기 스프나 두 개의 작은 노른자처럼
무심한 삶속에서 우연히 느끼는 작은 기쁨들..

이 작은 기쁨을 오늘 사랑방에서 또 맛보았다는것
저녁무렵 행운목을 보았다는것..

정신없이 살아가며 잠시 휴식이 필요해 드르는 사랑방
이 맛에 나는 오늘 밤도 피곤해도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것 같다.

집으로 님과 발라드님의 신발을 사랑방 댓돌에서 정리하는 마음으로
비 올듯 말듯한 봄 밤에 어느 하늘 아래서 아모씨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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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3-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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