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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尾生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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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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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尾生의 노래


지가람


시간은 되어가는데 무슨 말부터 어떡할지

밤중에 누워 수를 세듯 자꾸 시계 들여다보네

초침은 점점 숨이 가빠지고 생각들은 맴맴 돌고

ㅡ11시26분

지나가는 시간 틈으로 앰뷸란스 얼비치네

서성이던 볕살들은 경적소리에 비켜 서고

초침은 돌았던 그 길을 천번도 더 돌 모양인데

ㅡ13시 정각

초침이 멈추었다 하마하던 벨 소리에

천지 행간 어디 쯤인지 설지 않은 목소리

진작에 만난 사이듯 더위가 싹 가셨다

ㅡ13시39분

*
청마는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노라 하였지만
진정 행복은 기다림이 아닐까 싶어요

오마지 않던 이가 올까싶어 눈이 자주 가더라 한
육당의 노래가 사랑방에 오늘도 들리는것 같네요



작성일2013-06-28 20:37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尾生之信을 몸소 행하시는 지가람님은
이제는 세상속의 群鷄一鶴이 아닌신가 싶습니다.

鶴首苦待 하시던 지가람님을 생각하니
有口無言 이나...

이제는 孤掌難鳴을 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에
사랑방에서 隔世之感을 느낍니다요 ^^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群鷄一鶴이라니요
날아가던 황새가 뭔 소린가 돌아보다
낙상당할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둘째 수에서 왜 구급차가
뛰어들었는지 모르겠어요.제가 부른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는 알것 같아요
옛날 그 때에 앰뷸란스가 있었다면
미생지신이란 말이 여지껏 살아있지 않았겠지요

증말 격세지감입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옛날 그 냥반이 수영만 잘했어도
미생지신이란 말은 아예 없었을지도 모르겠지요 ^^

지가람님이 오시니
그 썰렁했던 사랑방이 정말 격세지감 입니다 ㅎㅎㅎ..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썰렁하기를 치자면 저마한이가 있을라구요

김기자님,멋진술로님,깜깜이님,힝들다그치님,무심한 별님,초롱에미님,비님
생각나는이님,좋은친구님,소나기님,나예요님,각설이님,불나비님,코코님,하나님 그리고 씨에틀무궁화님 또 또 생각나는 여러분들 원글이나 댓글 읽은 값으로 단다는 게 다 식어빠진 설렁탕이니 누가 숟가락을 들겠습니까?

유월도 파장인데다 토,일이네요
사랑방님들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바랍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지가람님이 그간 얼마나 사랑방에 조용히 오셨다 가셨는지를
확실히 알수있는 댓글 이십니다 ^^

유월도 파장
이번주도 파장
오늘도 파장 입니다.

지가람님도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전 내일 새벽에 할일이 있어서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지가람님은 11:30 점심시간을 기다리시는구나. ㅋ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아니  어떻게 아셨어요?
덕석 깔아 드릴테니 이참에 깜깜해 하는 사랑방님들의
육갑 다 떨어보심이 어떠하올실지...미리 감사 드려요 깜이님.

무심한 별님의 댓글

무심한 별
자기전에 시원한 바람맞는다고 앉아 있습니다.

인사만 드리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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