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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김기자
잘못 본줄 알았다
방금 누군가가 있었는데
분명 나를 보고 있었는데..
다시 용기를 내어 쳐다 보았다
그리고 다시 보았다
거울 속에는 한 남자가 있었다
언제 저렇게 변했지
나는 저렇게 생기지 않았었는데...
세월은 절대로 저 혼자 가지않고
내 손 꼭잡고 나와함께 가고 있었다.
++
이를 닦다 본 내 얼굴..
새삼 지금의 나를 알았다.
얼굴은 차마 오래 보지 못하고
배는 눈감고 지나가고
그 아래...
크고 실한 그곳에 시선을 멈추고
내가 아직도 죽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잘못 본줄 알았다
방금 누군가가 있었는데
분명 나를 보고 있었는데..
다시 용기를 내어 쳐다 보았다
그리고 다시 보았다
거울 속에는 한 남자가 있었다
언제 저렇게 변했지
나는 저렇게 생기지 않았었는데...
세월은 절대로 저 혼자 가지않고
내 손 꼭잡고 나와함께 가고 있었다.
++
이를 닦다 본 내 얼굴..
새삼 지금의 나를 알았다.
얼굴은 차마 오래 보지 못하고
배는 눈감고 지나가고
그 아래...
크고 실한 그곳에 시선을 멈추고
내가 아직도 죽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작성일2013-08-07 21:47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누가 세월더러 무정하다 했던가요
이리도 따뜻하고 살갑고 유정한 것을
마지막 죽는 것에게 비처럼 서서 죽게하고
이리도 따뜻하고 살갑고 유정한 것을
마지막 죽는 것에게 비처럼 서서 죽게하고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同行
잘 못 본 줄 알아서
눈 닦고 다시 본다
어디론지 가고 있는 거울 속 한 남자를
절대로 혼자는 못 보낸다며
세월이 손 꼭 잡고 있는
*
생각해도 해도해도 넘 좋아서
욕심에 시조로 풀어 보았습니다
잘 못 본 줄 알아서
눈 닦고 다시 본다
어디론지 가고 있는 거울 속 한 남자를
절대로 혼자는 못 보낸다며
세월이 손 꼭 잡고 있는
*
생각해도 해도해도 넘 좋아서
욕심에 시조로 풀어 보았습니다
멋진상상님의 댓글
멋진상상
그 아래..
크고 실한 것이 보인다면..
보인다면..
눈감고 지나갔다던
나룻배인지 통통배인지..
그 배는..
부럽습니다.....
손잡고 세월을 거슬러 가는 것은 아닌지..
크고 실한 것이 보인다면..
보인다면..
눈감고 지나갔다던
나룻배인지 통통배인지..
그 배는..
부럽습니다.....
손잡고 세월을 거슬러 가는 것은 아닌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논네 넋풀이를
시조로 또 풀어주신 가람님께 감사 드립니다 ^^
통통배를 넘어
갠신히 보입니다요 멋진님 ㅎㅎㅎ...
시조로 또 풀어주신 가람님께 감사 드립니다 ^^
통통배를 넘어
갠신히 보입니다요 멋진님 ㅎㅎㅎ...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넋풀이도 나름이지요
김기자님 진작에 들린 걸신은
상쇠 중에 牛耳인제 누가 감히...
김기자님 진작에 들린 걸신은
상쇠 중에 牛耳인제 누가 감히...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김기자님. 넋풀이도 나름이지요
진작에 들리신 걸신은
상쇠 중에 꼭뚜쇠
꼭뚜쇠 중에
牛耳이지요...
진작에 들리신 걸신은
상쇠 중에 꼭뚜쇠
꼭뚜쇠 중에
牛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