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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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지가람
눈을 감다 등신은
바다만 보면 두 눈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다가 무거울까
눈 감고
목을 빼고서
가슴 죽여 보고 보며
하늘을 봐도 눈 감았다
걸리적거릴 짓일까
바람이 된 꿈들마저
하마면 넘어뜨릴라
고개를
수그리고 눈 감고
두 손 모아 그 날 이후
-사건번호41614-
지가람
눈을 감다 등신은
바다만 보면 두 눈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다가 무거울까
눈 감고
목을 빼고서
가슴 죽여 보고 보며
하늘을 봐도 눈 감았다
걸리적거릴 짓일까
바람이 된 꿈들마저
하마면 넘어뜨릴라
고개를
수그리고 눈 감고
두 손 모아 그 날 이후
-사건번호41614-
작성일2014-05-03 07:02
시애님의 댓글
시애
세상에 대한 원망도
신에게 메어 달리는 것도
눈물 흘리는 것 마저도..
매정하게 내동댕이 치고
생각 없는 바보되어 미안합니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버린
슬픈 사랑 속히 찾아
하나 둘..비정한 바다
떠나기만을 기다리는
무능한 등신이라 미안합니다...
신에게 메어 달리는 것도
눈물 흘리는 것 마저도..
매정하게 내동댕이 치고
생각 없는 바보되어 미안합니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버린
슬픈 사랑 속히 찾아
하나 둘..비정한 바다
떠나기만을 기다리는
무능한 등신이라 미안합니다...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천 개의 바람이면
바람이 천 개이면
눈물을 씻을 수야
한숨을 달랠 수야
모질고 모진 세월이지만
등신처럼 기댈 밖에
...
비겁하기 짝이 없는 게 사람이랍니다만...
바람이 천 개이면
눈물을 씻을 수야
한숨을 달랠 수야
모질고 모진 세월이지만
등신처럼 기댈 밖에
...
비겁하기 짝이 없는 게 사람이랍니다만...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승무원들 중..
어느 한 놈..
아이들에게..
빨리 나가!~
안나가고 뭐해!!~
소리쳐 준 놈이 있었다면..
갑판위로 나가서
지시를 기다리라고..
말해준 놈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어느 한 놈..
아이들에게..
빨리 나가!~
안나가고 뭐해!!~
소리쳐 준 놈이 있었다면..
갑판위로 나가서
지시를 기다리라고..
말해준 놈이 하나라도 있었다면..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