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지은 죄
페이지 정보
시애관련링크
본문
혼자 지은 죄
아니 사랑할 수 없다면 차라리
죄가 되도록 사랑하고 싶다
하루해 질 무렵 한강변에 서니
물새는 날 에돌고
바람은 또 에두르고
서러운 것들은 모두
서쪽으로 간다
내 가슴 강바닥에 굴러가던 돌
멈칫하고 서는 이 순간
혼자 지은 죄
그대에게 들키고 싶다
장남제
아니 사랑할 수 없다면 차라리
죄가 되도록 사랑하고 싶다
하루해 질 무렵 한강변에 서니
물새는 날 에돌고
바람은 또 에두르고
서러운 것들은 모두
서쪽으로 간다
내 가슴 강바닥에 굴러가던 돌
멈칫하고 서는 이 순간
혼자 지은 죄
그대에게 들키고 싶다
장남제
작성일2015-02-27 15:59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