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야 한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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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야 한다기에
비워야 한다기에
가슴에 가득 채워진
당신 이름 비우고 나니
그리움이 가득 차더이다.
버려야 한다기에
추억도
사랑도
그리움 마저도
떠나는 가을 바람에 걸어 두었더니
빈 술병과
담배꽁초만이
방안에 가득 차더이다.
잊겠다고
잊어 버리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뒤돌아서서 흘린 눈물
가슴에 차곡 차곡 담았더니
썩고 피로름 성글한 미련이
눈물먹고 자라더이다.
사랑할 수도
버릴 수도 없는
내 생명의 주인 당신은
오늘도 바람으로 잠시 머물다
싸늘한 서리같은 한숨만 남기고
떠나시구려...
설연화
비워야 한다기에
가슴에 가득 채워진
당신 이름 비우고 나니
그리움이 가득 차더이다.
버려야 한다기에
추억도
사랑도
그리움 마저도
떠나는 가을 바람에 걸어 두었더니
빈 술병과
담배꽁초만이
방안에 가득 차더이다.
잊겠다고
잊어 버리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뒤돌아서서 흘린 눈물
가슴에 차곡 차곡 담았더니
썩고 피로름 성글한 미련이
눈물먹고 자라더이다.
사랑할 수도
버릴 수도 없는
내 생명의 주인 당신은
오늘도 바람으로 잠시 머물다
싸늘한 서리같은 한숨만 남기고
떠나시구려...
설연화
작성일2015-11-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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