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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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안녕하십니까?
한여름 장마처럼
햇살뿐인 시절입니다
풀도 돌도 공양미 이삭같은 햇볕 덕에
두둑해진 뱃살 두들기며 태평성대를 구가한다고
침 튀기는 입으로 제 집구석은 쉬쉬한체
옆집 이바구엔 다닳아빠진 숟갈몽뎅이까지
들먹이며 모가지에 세운 핏대로 등이 휘고
손가락 굽어지도록 살림살이를 펴 온 할비 할미
애비 에미 인권은 개밥 챙기듯도 안하면서
퍼뜩하면 총질도 서슴치 않는 개망나니
못나고 인면수심 못된 놈에 모리배는
한도없이 너그러워 쪽이라도 팔릴까
낯짝이라도 가려주려 한여름에도 메주띄우듯 하며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저리쌋는데
어머니 어떠하십니까?
오늘은 누가 온답디까?
한여름 장마처럼
햇살뿐인 시절입니다
풀도 돌도 공양미 이삭같은 햇볕 덕에
두둑해진 뱃살 두들기며 태평성대를 구가한다고
침 튀기는 입으로 제 집구석은 쉬쉬한체
옆집 이바구엔 다닳아빠진 숟갈몽뎅이까지
들먹이며 모가지에 세운 핏대로 등이 휘고
손가락 굽어지도록 살림살이를 펴 온 할비 할미
애비 에미 인권은 개밥 챙기듯도 안하면서
퍼뜩하면 총질도 서슴치 않는 개망나니
못나고 인면수심 못된 놈에 모리배는
한도없이 너그러워 쪽이라도 팔릴까
낯짝이라도 가려주려 한여름에도 메주띄우듯 하며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저리쌋는데
어머니 어떠하십니까?
오늘은 누가 온답디까?
작성일2015-10-2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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