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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백성들아 형제 송사訟事 하지마라
종뀌 밭뀌는 얻기에 쉽거니와
어데가 또 얻을 것이라 흘깃할낏 하느냐

-정 철 <송강.1536-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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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조는  훈민가 계열의 작품으로 형제끼리 화목할 것을
강조한작품이지요.
송강 이후 400여년이 지난 작금의 우리 남북의 사정과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행태를
위한 참으로 귀한 가르침이다 싶습니다.
어쩌면 송강은 오늘의 실정을 예견하여 이 시조를  남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사설을 놓아봅니다.

강원도 백성들아 형제간에 송사 마라
종이나 논밭 같은 것은 없어졌다가도 가질 수 있지만
형제간의 우의는 어데서도 얻을 수 없는데
어찌하여 만나면 반목질시만 하느냐 ?

고맙습니다.